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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말해야 할지 막막한 나에게 딱 맞는 스피치 스타일
임유정 지음 / 원앤원북스 / 2020년 5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냐옹이가 서평한 책 중 1일1코칭 말하기수업 60이 있는데요. 같은 저자 임유정이 쓴 책이에요.' 스피치 스타일리스트 임유정이 알려주는 사람들의 호감을 얻는 스피치 스타일의 비밀!'이 부제인데요. 누구나 관계를 하며 살아가야하기 때문에 반드시 대표로 나가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본인이 어떤 유형의 스피치를 하고 있고, 어떻게 보완해야하는지를 알면 유용할 것 같아 읽어 봤답니다. 목차 먼저 보실까유?
4가지 스피치 스타일에 대해 분석하고 나의 스피치 스타일을 점검 후 나의 강점을 강화하고 단점을 보완한 개인 맞춤형 스피치 스타일을 찾을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어요. 자신의 스피치 스타일을 진단하고 그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 후 자신에게 맞는 스피치 스타일을 찾으면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다고 해요.
영업뿐아니라 마케팅에서도 스피치는 절대적인데요. 첫 만남에서 좋은 인상을 줄 수 있고 관계를 더 오래 맺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저자는 영업을 잘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관계형 스피치 스타일이라고 해요. 그런데 카리스마형도 많아서 상대방에게 자칫 전문적이고 권위적으로 보여 상대방이 불편해질 수 있으니 자신의 스피치 스타일을 모니터링해 개선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 전 '체지방 분석'을 통해 운동 방식을 결정하듯, 본인의 스피치 스타일을 제대로 진단해야 그에 맞는 스피치 처방이 내려지기 때문이에요. 자신의 스피치 스타일을 객관화해 장점은 특화시키고 단점을 기술과 마음 훈련을 통해 변화시켜야 해요. '청중 분석'을 통해 청자의 성별, 연령, 인원, 전문성, 관심사, 지식수준, 지역, 직업 등 모든 것을 고려해 청중이 듣고자하는 말을 해야 그들을 설득시킬 수 있는데요. 청자가 30-40대 남성이라면 감성적인 내용보다는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내용이, 50-60대 여성이라면 감성에 주안점을 둬도 좋다고 해요. 스피치 스타일 분석을 하려면 화자뿐 아니라 청자에 대해서도 필요하다는 거죠.
카리스마형의 경우 다소 화난 표정을 짓는 경우가 많은데 펜을 어금니 사이에 끼우는 연습을 하면 억지 웃음이 아닌 자연스러운 '웃음 근육'을 만들 수 있어요. 카리스마 있게 말하는 사람 중 간혹 분노 조절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본인의 능력과 권위에 조금이라도 반하면 화부터 나기 때문이라고 해요. 화가 나는 것은 상대방 때문이 아니라 내 안을 분노로 가득 채우고 있기 때문이니 자기 안의 '화'를 다스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데요. 긍정 에너지가 가득 차 있어야 입에서도 긍정 에너지가 있는 말을 할 수 있으니 나 자신을 관리하라고 권하고 있어요.
카리스마형, 논리형, 관계형, 감성형인지를 자가점검할 수 있는 문항이 각 파트별로 10개씩 나오는데요. 그 중 본인에게 해당되는 개수를 체크해 6개 이상이면 그런 편에 속하며 9개 이상이면 거의 그렇다고 볼 수 있어요. 냐옹인 4가지 유형 모두 6개 이상이 나왔는데요. 두루 가지고 있으면서 좀 더 보완하고 싶은 유형에 대해 강화하는 방법을 따라해보면 스피치 스타일을 바꿀 수 있겠더라구요.
논리적으로 말하기 위해서는 'O-B-C' 순서로 서론, 본론, 결론의 큰 그림을 그리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배열하면 되는데요. 서론에서는 청중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질문과 관련 일화를 이야기하고, 본론에서는 '매직3'로 내용을 3가지로 분류해 내용의 중복 없이 중요한 사항이 빠지지 않고 들어갈 수 있도록 나눠야 한다고 해요. 결론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며 훈훈하게 마무리하면 되는데요. 이를 '스피치 개요서'에 작성 해 각 키워드에 감정을 넣어 매직 3을 구성하면 더 설득력 있고, 열정적인 스피치를 할 수 있어요.
셀프토크의 중요성을 다루고 있는데요. 상대방의 마음을 보는 노력이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본인 마음이 편해야 다른 사람 마음도 볼 여유가 있기 때문에 '내 마음'을 나에게 말해야 해요. 스트레스 개선에도 효과적이며 내 마음의 감정을 오지선다형으로 나열 후 그 중 가장 해당되는 감정을 선택 해 자신에게 말해주는 거에요. 그리고 이 감정에서 벗어나려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하면 되는데요. 진짜 감정을 찾고 그 감정에 이름표를 붙여 부정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해요.
반드시 발표 전 리허설을 하라고 권하고 있어요. 리허설의 원칙과 더불어 '고현정(미실) 표정 100종 세트'를 검색 해 표정을 따라하는 연습을 하면 부끄러움과 긴장도가 풀어진다고 해요. 발표 외에도 사람과의 관계가 어색해질까봐 쓴소리를 못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공감과 배려를 했음에도 나아지지 않는 상대방에겐 '블랙 스피치'의 도움을 받으라고 해요. 협박을 하거나 호되게 말하는 게 더 현실적이고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해요. 여러가지 상대에 따른 팁을 주고 있는데, 그 중 스피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방법이 인상적이었어요. '셀프 토크'로 내 마음을 오지선다형으로 나열해 정리하고, 짧은 스피치부터 트레이닝을 하며 내 모습을 촬영 후 객관화해서 보는 건데요. 스스로의 모습을 확인한다면 한결 여유로운 스피치를 할 수 있다고 해요. 내가 나를 보지 못하는데서 오는 두려움이 있기 때문에 객관화하게 되면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는 거죠.
2장에서 5장까지 자세하게 나오는 스피치 스타일 각각의 체크리스트를 통해 내 스피치 스타일을 진단할 수 있고, 유형별로 강화해야 할 점, 고쳐야 할 점 등을 알아볼 수 있어 좋았어요. 각 장의 마지막에는 요약을 해 둬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 돼 있는데요. 마지막장에서 실제 스피치에 문제를 겪은 이들의 극복 사례를 읽을 때는 남일같지 않았답니다. 회의 뿐아니라 동료에게 주의를 줄 때 감정이 상하지 않으면서 효과적으로 말하는 방법이나 남자 직원에게 이야기 하는 법, 이성에게 호감을 얻을 수 있는 스피치 등 실행활에 유용한 스피치 스타일이 나와 있어 도움을 받고 싶어하는 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