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친절한 토론 교과서 - 성적을 올려주는 6가지 토론 공식
김상현.이승현 지음 / 글담출판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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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이 끝나고 담임선생님과 1년 동안 감사했다고 통화를
하는데 선생님께서 혹시 요즘도 웅변학원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한 번 찾아보고 보내보라고 권하시더라구요. 요즘은 웅변학원이라고
부르지 않고 스피치학원이 있어서 수업을 들었는데 중간에
포기를 했었구요. 항상 발표에 약하다고만 생각하고 있다가
4학년인 올해 매주 토론노트까지 만들어 아이들이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하는 시간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이가 자기는 생각을 어떻게 표현을 해야될지 그게 잘
떠오르지 않는다며 답답함을 호소하는데 저희 아이 같은
경우는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어서 이런 걱정을 제가 하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이 책은 읽기만 하면 토론에 대해 배울 수 있다고 되어 있어서
일단 믿고 읽기로 했습니다.
토론이라고 그러면 정말 거창하게 느껴지고 답답하고 두렵게
느껴지는데 첫 부분부터 토론의 정의를 새롭게 바꿀 수 있도록
해주어서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토론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부분을 통해서 부담스럽게 느껴지지만
왜 필요한지 눈으로 아이에게 보여줄 수 있었고, 또 

 

 

 

 

 

 

 

 

 

 

 

토론대회들도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그런 정보들도
처음으로 얻은 것 같습니다. 

 

 

 

 

 

 

 

 

 

 

 

단계별로 토론을 잘 하기 위한 공식과 함께 예시를 보여주고 있는데
정말 차근 차근 첫번째 해야될일과 그 다음은 첫번째에서 조금을
더하고 그 다음 또 더하고 그런 식으로 내 생각까지 정리할 수 있도록
한걸음 한걸음 따라오게 만들어 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직 아이는 발표를 잘 하는 아이가 토론을 잘 한다고 잘못 생각하고 있는데
토론을 잘 하는 아이는 잘 듣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은 물론이고
어떤 단어들을 사용하면 더 효과적인지 토론에 대한 노하우들을
배울 수 있었는데 이건 앞으로 정말 더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중고등학생이 되면 토론에 참가할 기회가 더 많아지고 그럴때는 전문용어들을
사용해서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해야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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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맨 - 왕찐드기 나의 영웅 소담 팝스 3
뤼디거 베르트람 지음, 헤리베르트 슐마이어 그림, 함미라 옮김 / 소담주니어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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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읽는 책이라 어떤 이야기인지 저도 참 궁금하더라구요. 그런데 이 책은 만화책은 아니면서 명랑 만화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아주 유쾌한 이야기들을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현실에선 거리가 좀 있지만, 그래도 어른들도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듯이 아이들도 늘 똑같이 흘러가는 그 틀에서 깨어날 수 있는 뭐 그런 기분이랄까요?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혼잣말 하는 듯한 카이가 참 이상하게 보일테지만, 누구나 자신만의 상상속 친구는 만들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이들 시선에서 본다면 훨씬 더 재미있고 나도 저런 일이 한번쯤 있었으면 하고 바라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건사고가 따라다니는 것처럼 보이지만 대리만족이라도 느끼는지 아이는 시종일관 깔깔 거리며 웃더라구요. 그리고 우리의 정서랑 다른 부분들이 있었는데 쉬는 시간이면 모두 운동장으로 나가는 것도 부럽고 아이들이 파티를 하는 것도 참 부럽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나라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책을 읽으며 접해보는 계기도 되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글씨들만 빼곡히 있으면 조금은 심심할 수 있었을텐데 조금씩 삽입되어 있는 그림들을 통해서 아~ 저런 모습이겠구나 훨씬 이해도를 높여주고, 재미를 더 하는 듯 했습니다. 저희 아이가 요즘 밤이면 자기 방에서 잠을 자는데 새벽에는 꼭 저희 방으로 와서 제 옆에 떡하니 누워있거든요. 워낙 겁이 많은 아이라 새벽에는 자꾸만 잠이 깨고 저를 찾아서 아직도 오는데 울 아이는 그래서인지 카이가 오히려 부럽다며 밤에는 무섭지 않아서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아이의 다양한 생각을 엿볼 수 있고 엉뚱함마저도 이쁘게 보일 수 있게 잘 만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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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고양이 초코와 신비의 공부비법 - 동화로 배우는 재미난 초등 자기 주도 학습법
이다빈.이지은 지음 / 팜파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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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저도 좀 반성을 하게 됐습니다. 항상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이야기만 했지...막상 아이가 어떻게 공부를 해야되는지 그 방법은 한 번두 설명해주지 않았던 것 같더라구요. 왜 공부를 안 하냐고...윽박지르고 화만 냈지 정작 아이가 뭐 때문에 힘들어할지 그 부분을 배려하지 않았었네요. 이 책은 기존의 자기주도학습들의 설명이 많은 책들과 다르게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동화로 되어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읽으면서 방법을 알아가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서 공감되는 부분도 많고 실제로 공부하는 변화되는 방법들을 보고 배울 수 있다보니 그 점이 아이는 좋았다고 합니다. 이 책을 다 읽고 아니나다를까 6월에 있을 교내 영어동화구연대회 준비를 위한 대본을 날짜별로 어떻게 암기를 할지 계획표를 만들어 왔더라구요. 흠 ~ 나름 계획을 잘 세웠던 것 같아서 지킬 수 있도록 저는 격려를 해 줬습니다. 눈에 쏙쏙 들어올 수 있도록 이야기 중간에 포인트가 될 부분들은 정리하여 박스에 따로 나와있다보니 그 부분들만 체크하더라도 노하우들을 배울 수 있겠더라구요. 공부하는 방법은 없다 무조건 열심히 공부만해라가 아닌 요즘 바뀐 입시제도를 생각하면서 스스로 공부의 재미와 방법을 찾고 공부뿐 아니라 다른 부분들에서도 계획을 세울 줄 알게 될 것 같습니다. 학원을 왜 다녀야하는지...저희 아이 같은 경우는 학원에 가지 말라고 얘기하면 많이 불안해 했었는데...학원에 가도 성적이 많이 안 오르는 것처럼 안 가더라도 많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말에서 위로가 됐다며 지금 다니고 있는 학원들에서 어떤 점들을 배워야하는지 언제까지 다녀야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고 싶다고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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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펼쳐보는 한국사 연표 그림책 한눈에 펼쳐보는 그림책
정연 지음, 이혁 그림 / 진선아이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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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조카가 5학년 입니다. 이번 중간고사를 언니가 도와주면서 5학년 사회교과서는
역사책을 그대로 옮겨놓았다고 보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것뿐아니라 요즘 역사가 왜 중요한지는 워낙 많이 듣다보니 지금부터라도
우리아이도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최소한 기본 흐름 정도를 알고 있어야 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한국에 볼 수 있는 그림책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니 얼마나 반갑던지요.

 

 

 

 

 

 

 

 

 

 

 

이 사진은 차례를 보여주는 부분인데....이것만으로 기본 흐름을 볼 수 있어서 차례를 단순히
넘기는 책과는 꽤 달라보였습니다.
 

 

 

 

 

 

 

 

 

 

 

 

시대별로 소개가 되어 있었구요. 조금만 자랑을 해 보자면 그 시대에서도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정리가 되어 있고 항상 그림이 함께 있어서 억지로 암기가 아닌
그림을 떠올리며 연상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시대별 핵심적인 부분을 정리했는 페이지라고 보면 됩니다.
문화재나 인물 사건 같은 것들이요.
역사책을 읽고 나면 아직은 아이가 어려워하기 때문에 일단 보는 것조차
거부를 했었는데 이 책은 글씨보다 왠지 그림이 더 많다는 느낌도 받고
이렇게 정리가 되어있다보니 이 부분만 한 번 더 짚어줘도
큰 틀은 잡을 수 있겠더라구요.

 

 

 

 

 

 

 

 

 

재미삼아 한 부분씩 읽고 퀴즈를 풀어보면 되는데요.
어떻게 아이가 잘 읽었는지 그리고 이해를 했는지 간단하게 테스트를
하면서도 엄마들이 체크 해 보시면 알겠지만 이해도를
점검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우리아이는 이런 문제들을 통해서 더욱 신경써서
책을 읽는 것 같았어요. 욕심이 있는 아이라 그런지
문제를 보니까 의욕이 생겼나 보더라구요.
 

 

 

 

 

 

 

 

 

 

 

 

이건 책 마지막에 있는 건데요. 학창 시절 다들 암기 해 보셨을꺼라 생각합니다.
전체를 보고 나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라 쉽게 외워지고 가끔씩
이것만 들춰보더라도 아 ~ 하고 탄성을 자아내게 되는 날이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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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10 과학영웅 5 - 전설의 정글 벤 10 과학영웅 시리즈 5
김강민 지음, 신영미 그림, 정효해 감수 / 중앙M&B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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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열혈독자가 된 것 같습니다. 어제 아이가 수업 가고 없는 사이에 또 제가 먼저 읽었습니다. 6권을 어떻게 기다릴지...이번엔 남아프리카의 정글로 간 벤을 보면서 기후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지형도 알아보고 열대우림에 사는 동식물들에 대해서도 알아보면서 역시 이래서 만화지만, 내 아이에게 추천할 수 있는 제대로 된 학습만화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과학학습만화들 틈에서 환경도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유일한 책이라 전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다른 책들에서는 이런 느낌을 받지 못 했고 읽어보지 못 해서요. 암튼 개인의 이익 때문에 파괴되어 가고 있는 자연환경에 대해 또 다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자연스럽게 심각성을 느끼고 반성할 수 있도록 하는 책입니다. 제가 먼저 읽어봤기 때문에 아이가 워크북을 풀때도 제대로 책을 읽고 성의있게 풀고 있는지 체크도 할 수 있었구요. 꼭 워크북 때문만은 아니지만, 아이도 반복해서 읽고 모르는 부분은 특히 신경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처음엔 가볍게 스토리 위주로 읽는 것 같지만 중간 중간 나오는 내용들은 다시 읽을때는 이해할려고 노력하는 것 같았어요. 이렇게 여운을 남기며 다음 책을 기다려야 하는 책은 새 책이 출간될때까지 아이의 등살에 아주 힘들어 집니다. 어떻게 될 것 같냐며 틈나면 묻고 또 묻고 그럴게 뻔하거든요. 항상 과학적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상천외한 물건들과 캐릭터들 이번에도 역시나 볼 수 있었구요. 과학은 멀리 있는게 아닌 우리 일생 생활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엄마도 재미있어서 반하고 아이는 두말할 필요도 없고, 내용도 알찬 과학영웅이지만 부록도 항상 마음에 쏙 들고 필요한 것들만 챙겨주는 것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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