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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고양이 초코와 신비의 공부비법 - 동화로 배우는 재미난 초등 자기 주도 학습법
이다빈.이지은 지음 / 팜파스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책을 읽으며 저도 좀 반성을 하게 됐습니다. 항상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이야기만 했지...막상 아이가 어떻게 공부를 해야되는지 그 방법은 한 번두 설명해주지 않았던 것 같더라구요. 왜 공부를 안 하냐고...윽박지르고 화만 냈지 정작 아이가 뭐 때문에 힘들어할지 그 부분을 배려하지 않았었네요. 이 책은 기존의 자기주도학습들의 설명이 많은 책들과 다르게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동화로 되어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읽으면서 방법을 알아가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서 공감되는 부분도 많고 실제로 공부하는 변화되는 방법들을 보고 배울 수 있다보니 그 점이 아이는 좋았다고 합니다. 이 책을 다 읽고 아니나다를까 6월에 있을 교내 영어동화구연대회 준비를 위한 대본을 날짜별로 어떻게 암기를 할지 계획표를 만들어 왔더라구요. 흠 ~ 나름 계획을 잘 세웠던 것 같아서 지킬 수 있도록 저는 격려를 해 줬습니다. 눈에 쏙쏙 들어올 수 있도록 이야기 중간에 포인트가 될 부분들은 정리하여 박스에 따로 나와있다보니 그 부분들만 체크하더라도 노하우들을 배울 수 있겠더라구요. 공부하는 방법은 없다 무조건 열심히 공부만해라가 아닌 요즘 바뀐 입시제도를 생각하면서 스스로 공부의 재미와 방법을 찾고 공부뿐 아니라 다른 부분들에서도 계획을 세울 줄 알게 될 것 같습니다. 학원을 왜 다녀야하는지...저희 아이 같은 경우는 학원에 가지 말라고 얘기하면 많이 불안해 했었는데...학원에 가도 성적이 많이 안 오르는 것처럼 안 가더라도 많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말에서 위로가 됐다며 지금 다니고 있는 학원들에서 어떤 점들을 배워야하는지 언제까지 다녀야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고 싶다고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