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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헌의 사주명리학 이야기 - 때時를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인생수업
조용헌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시련을 겪는다. 겉으로는 성공한것처럼 보이지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누구나 아픔, 슬픔을 간직하고 있는건
비슷한것 같다.
나 역시, 20대에는 꿈 많은 청년이었고, 내가 하면 뭐든 성공할줄 알았다. 그러나, 그건 나의 오만. 아니면 내 자신을 제대로 몰랐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처음 사주명리학을 접한것은 30살때였다. 그 전까지는 사주, 운명 이라는 말을 정말로 싫어했다. 자신의 인생을 자신이 개척하면 된다고,
하얀색 백지 위에 자신이 하나 하나 만들어간다고 그렇게 생각했다.
이 책의 저자인 조용헌씨의 생각처럼 사주는 정해져있다는 것은 어렴풋이 느끼기 시작했다. 사람은 자신의 믿음에 대해 상당한 집착을 한다.
그래서, 자신의 믿음과는 상반되는 일이나 생각에 상당한 적대감을 표시한다. 아마, 그건 인간이기에 당연한거라고 생각된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대부분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스트레스 중에 제일 큰 것이 바로 자신의 인생에 대한 부분일 것이다. 성공에 대한
집착, 남의 시선, 경제적 능력 이런 것들이 중요하게 부각되기에 그런 부분에 못 미치는 것에 대한 생각이 자신을 괴롭히고 있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이 꼭 한번은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사주를 갖는다. 사주라는 것은 자신이 태어난
해,월,일,시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그러기에 인생도 달라진다. 그러나, 저자의 말처럼 사주는 70프로만 만들어져 있다는 것이다. 30프로는
자신의 손에 달린것이다. 아무리 좋은 사주를 가진 사람이라도 자신의 노력, 그리고, 좋은 때를 만나지 못한다면 그저 그런 인생이 되는 것이다.
저자가 사주를 공부하면서서 느낀 부분이고, 나 역시도 틈틈히 공부하면 느낀 부분이다. 어떤 사람은 사주를 운명론처럼 이야기 한다. 그건
착각이다. 내가 생각한 사주라는 것은 정해진 판 위에 사람마다 갈수 있는 길이 다르고, 능력치도 다르다는 것이다. 그런 본인의 사주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물 흐르듯이 인생을 살아갈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가 우리나라의 사주 명리학에 대해서 연구하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느낀 부분 역시 나와 생각이 비슷하다는 것이다.
사주는 인생의 이치다. 그리고, 우주를 우리의 인생 속에 대입함으로서 길고 긴 인생 속에서 길을 찾는 것이라는 것이다.
자신의 길을 아는 사람은 두려움이 없다. 두려움이 없다는 것은 자신의 인생에 대한 확신이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길, 자신의 위치,
결정적으로 자신을 아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자신의 인생에 충실하기 때문일것이다.
이 책은 사주명리학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과 우리나라의 사주명리학의 역사, 대표적인 사주명학의 전문가에 대한 소개가 주를 이룬다.
사주명리학을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쉽게 이해할수 있을거라고 생각된다. 여러 에피스드와 함께 사주명리학을 쉽게
설명해줌으로서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사주에 대해 왜 알아야 되는지를 이야기 해준다.
인생의 길을 알고, 자신의 인생 길에 대해 대비하고, 노력한다면 자신의 사주를 뛰어넘는 인생이 있을거라고 생각된다.
사주명리학에 대해 어렵게 생각했던 사람이라면 쉽게 풀어쓰고, 쉽게 알려주는 이 책을 통해 사주명리학을 새롭게 이해해보는것은
어떨까??
이 책은 유명한 사주명리학자들의 이야기, 그들이 겪었던 에피소드가 다채롭게 소개되어져있기에 지루하지 않게 읽을수 있다고 생각된다.
사주명리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편하게 읽을수 있을것이다.
자신의 사주, 자신의 인생 길을 알 수 있다면 길고 긴 인생 길에 큰 짐을 덜을수 있을거라고 자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