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괜찮아질 거예요 - 오늘, 위로가 되는 이야기를 처방했습니다
김준형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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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잡하고 바쁘게 돌아가는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대부분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스트레스를 주면서 살아간다. 그러기에 아무도 모르는 혼자만의 병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병이 어떻게 생긴지, 어떻게 풀어야 되는지 모르는거 같다.

 이 책의 저자는 내과의사로 근무하면서 내과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아왔던 환자들의 이야기를 이 책에 수록해놓았다. 내과의 여러 병들이 아니라, 고객들이 찾아와서 나누었던 여러 상담 이야기가 이 책을 가득 채웠다고 소개하고 싶다.

 내과 의사지만, 환자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고,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주는 저자의 모습은 지금가지 경험했던 다른 의사들과는 다른 모습이었기에 색다른 경험이 되었다.

 사람들은 단순하게 몸에 이상해서 아픈게 아니라, 마음이 아프거나, 안 좋았던 기억과 경험으로 인해 마음이 아픈것이다. 그런 병든 마음은 우리의 몸에 영향을 주게 되고, 단순하게 몸이 아프다고만 생각하고 몸을 치료하고자 한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인 의사는 환자들이 왜 병원에 찾아왔는지 병의 원인을 찾아주려고 한다.

 그러기에 그들과 대화도 많이 하고, 그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여러 방법을 제시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들은 그들의 마음을 닫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꺼린다. 그것은 저자가 정신과 의사가 아니라 내과 의사이기에 그럴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어떠한 마음을 가지고 환자를 대하는지에 대해서 감동했다. 지금까지 내가 겪어왔던 의사들의 모습과는 다른 따뜻한 마음과 그들의 입장에서 그들의 마음에서 생각을 해보는 모습은 저자를 만나보지 않았지만 느낄수가 있었다.

 이 책에 소개되어진 환자들의 모습은 몸이 아파서 왔다가 마음까지 치유해서 가는 모습이었기에 나 역시도 저자의 병원을 한 번 찾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살아가는 우리들의 대부분은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그러기에 진실된 자아와 마주 않아 있을 기회가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대중 속의 고독이라는 말이 나오는거 같다.

 그러기에 희망이라는 것을 마음에 품고,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지만, 문득 드는 두려움과 고독감에 숨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런 두려움을 치유 받고 싶어하고, 본연의 자아를 찾고 싶지만, 그 방법을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 그런 고민과 갈등이 마음 속에 가득하다면 이 책의 저자를 한 번 찾아보는건 어떨지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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