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여행 컨설팅북 - 똑똑한 기차여행을 위한 일일 코스의 모든 것
변지우 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서울을 갔던 기억은 다 큰 성인이 된 지금도 아련한 추억으로 떠오르는 것을 보면 기차여행의 감동이 아직까지 전해오는것 같다.

 처음 기차를 타 본 것은 아버지와 였다. 특히, 그 시절엔 새마을호, 무궁화호, 통일호, 지금은 사라진 비둘기호 이렇게 네가지의 열차가 존재했다.

 지금은 몇년 전 도입된 KTX를 타고 부산에서 서울까지 2시간 30분이면 충분히 갈수 있는 참 좋은 세상이 된것 같다.

 이 책은 아련하게 남아았는 추억을 다시금 일으키게 해주는 책이라고 설명하고 싶다. 우리나라의 철길이 얼마나 많은지, 각 철길이 각 고장을 하나로 연결시켜 주면서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내는것을 알수가 있다. 특히, 어린 시절 천안역의 호두과자는 지금은 전국적인 명물이 되어서 누구나 한번쯤은 먹어봤을거라고 생각한다.

 특히, 이 책의 첫 페이지를 열게되면 우리나라의 철길이 모두 보여지는 우리나라의 지도를 넣어두었다. 기차여행을 갈때 꼭 들고가면 좋을것 같다.

 지도를 보면서 출발지를 표시하고, 자신이 가보고 싶은 곳들을 하나둘씩 가보면서 표시를 해보는것도 하나의 추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철길은 우리나라를 가로지르는 경부선, 호남선, 그리고, 중앙선이 존재한다. 그리고, 경전선, 경전선은 부산에서 출발해, 전남 목포까지의 긴 여정이다. 특히, 대학 시절에 떠나본 경전선 기차여행은 경남지역에만 살아왔던 나에게 많은 추억과 함께 문화적 충격도 주지 않았었나 생각해본다.

 이 책은 각 기차역마다, 즉, 각 지역마다의 문화와 먹거리, 볼거리들을 수록해놓았다. 처음 떠나보는 기차여행이라서 시행착오를 겪을것을 사전에 방지해준다고 생각한다. 낯설 여행지와 낯설 기차여행, 처음 떠나는 설레임과 함께 두려움이 같이 오지 않나 생각해본다.

 특히, 각 여행지마다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기록해두어서 너무 편리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각 여행지의 맛집, 방문해볼만한 곳, 그리고, 운영시간등을 상세히 기록해줌으로서 초행길의 시행착오를 줄여주는 기능을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사진과 함께 수록해줌으로서 독자들의 궁금증을 어느정도는 해결해준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가지고 기차여행을 떠난다면 전국 어느곳이든지 안방처럼 편안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대학시절 떠났던 기차여행을 다시한번 느껴보고 싶다. 이 책을 가지고 떠난다면 설레임과 함께 편안함을 느낄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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