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정돈의 습관 - 복잡한 삶을 단순하게 만드는 힘
고마츠 야스시 지음, 한승희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불교에서는 회자정리라는 말이 있다. 떠나는 사람은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고 한다. 아마도 정리정돈의 의미를 품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정리정돈을 한다는것은 주위를 깔끔하게 하는 것이고, 자신의 물건을 자신이 아는 위치로 정리하는것을 뜻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책은 아일랜드로 어학연수를 떠났던 저자가 여행가방 하나로 떠났던 어학연수의 길이 돌아오는 날 보니 여행가방 하나로 어학연수가 끝났다는 것에 대한 놀라움으로 이 책을 쓰게 됐다고 한다.

그건 아마도 정리 정돈을 얼마나 잘하여 떠났기에 여행가방 하나로 어학연수를 마쳤을까 의구심에 이 책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 책의 저자의 말처럼 우리들은 학교를 다니면서 정리정돈하는 법을 배운적은 없었던것 같다. 집에서는 어머님의 잔소리로 정리하라는 말만 들었지, 정리정돈을 어떻게 하는것이 제대로 하는것인지 잘 모르는것 같다.

나 역시도 정리 정돈을 하긴 하지만, 어떻게 정리정돈을 하는게 과연 좋은건지는 생각해본적은 없던것 같다. 이 책은 정리 정돈을 하는 방법을 풀어주면서 그림을 삽입해두었다. 그림을 통해 예시를 들어주고, 그림처럼 해볼수 있는 방법을 제시함으로서 누구나 한번쯤은 시도해볼수있게끔 해주었다.

정리정돈을 하는 이유에 대한 부분도 언급해주고 있다.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 본것은 외출을 할때쯤 내가 찾고 있던 물건이 안 보이는 것이다. 그것 역시 정리정돈을 제대로 해놓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 물건을 찾기 위해 시간을 허비하고, 다른 일을 제대로 못할수 있기 때문이다. 정리정돈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일상생활을 예를 들어 설명하니 쉽게 이해할수 있었다.

그리고, 정리정돈을 하면서 버리는 것에 대해 언급을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버리는것에 인색하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건이 언젠가는 사용될것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지금까지 사용하지 않았던 물건은 나중에도 사용하기 힘들다는것을, 그리고, 책도 마찬가지다. 잡지 같은 종류는 과감히 버리라고 한다. 시대가 바뀌어 E-Book이 존재하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다운을 받아서 사용할수 있는 것이다.

버리고, 정리하고, 정리할때도 사용하기 편하게끔, 사용하기 편하게끔이라는 것은 필요할때 즉시에 찾을수 있게끔 하는것이다. 정리가 제대로 된 사람은 사회생활할때도 많은 도움을 받게 된다. 자신이 원하는 서류나 자료를 쉽게 제시할수 있고, 다른 사람들과의 생활속에서 인정받을수 있다는 것이다.

정리정돈은 어려운것이 아니다. 하루에 30분이 안된다면 10분씩이라도 정리를 하게 된다면 주위가 정리 될것이고, 그로 인해 자신의 마음도 정리가 될것이다.

정리정돈이 잘 안된다는 사람은 이 책을 통해서 하나씩 해보는것은 어떨까 생각해본다. 어렵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한다. 한번에 하는것은 어렵지만, 하루에 조금씩 한다면 분명 제대로 정리가 될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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