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없는 무대를 만들다 - 뮤지컬 신화 박명성, 열정과 도전의 공연기획 노트
박명성 지음 / 북하우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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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는 무대가 과연 있을까? 이 책을 처음 접할때는 과연 어떻게 세상에 없는 무대를 만들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으로 이 책을 펼쳤다. 세상에 없는 무대라??? 이 책을 쓴 저자는 어떤 쪽에 종사하는 사람일까라는 생각이 우선 드는건 우리의 문화가 아직은 선진국과는 달리 다채롭지 않기 때문일것이다.

그러나, 최근 우리의 문화도 어느 나라 못지 않게 문화의 다채로움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예전에 영화나 매스미디어에 치중되었던 문화가 뮤지컬과 연극과 같은 소외되었던 분야에서도 새싹이 돋듯이 문화의 다채로운 꽃 피우고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 이 책은 연극연출분야에서 새롭게 꽃을 피우고 있는 연출가인 박명성씨다. 연극이라는 분야는 일반인인들이 쉽게 관람을 하거나 쉽게 접근할수 있는 분야가 아직은 아니라는 선입견이 강한 분야인것 같다. 영화는 언제 어디서나 극장에 가면 접할수 있거나, 아니면 집에서도 쉽게 볼수 있는 것이기 때문일것이다.

그러나, 문화의 다채로움이 표현될수 있는 분야 중에 하나가 연극이라고 생각한다. 영화는 다시 찍거나, 아니면 수정이 가능하지만, 연극은 오랜 연습을 통해서 공연을 통해 한번에 보여줘야하기 때문에 연극인들의 노력과 정성은 영화보다 더 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연극을 연출하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더 신경이 쓰여질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제목처럼 세상에 없는 무대를 만들기 위한 연출가의 정성이 이 책을 통해서 느낄수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뮤지컬을 통해서 세상에 없는 무대를 보여주고 있다. 지금은 뮤지컬이 쉽게 접할수 있고, 쉽게 볼수 있는 공연이지만, 예전엔 공연의 티켓이 비싸기도 했고, 쉽게 볼수 있는 공연은 아니였다. 그러나, 지금은 사람들의 경제수준과 의식수준이 향상되면서 뮤지컬도 대중문화의 한자리로 자리잡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연극무대부터 시작해서 뮤지컬의 신화를 만들기까지 많은 노력을 다했다. 옛말에 진인사대천명이라고 했다. 최선을 다해서 노력을 하면 하늘이 감동해서 도움을 준다고, 연출가 박명성씨는 많은 노력을 했기에 배우도 도와줬고, 물심양면으로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쉽지않은 분야에서 하나의 이정표를 만들어가고 있는 연출가 박명성씨 같은 분들이 많이 존재해야 우리의 문화도 더욱 발전되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된다.

뮤지컬이라는 분야를 알고 싶거나, 연출이라는 부분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간접경험을 해보는건 어떨지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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