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족의 숨겨진 역사와 인류의 미래 우주인의 사랑 메시지
김대선.카르멘텔스 지음 / 수선재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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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역사는 중국의 역사에 비해 짧은 기간을 가지고 있다고 사람들은 생각한다. 그건 아마도 역사가 승리자에 의해서 쓰여졌기 때문일거라고 나는 생각한다.

 우리의 민족성은 다른 나라를 공격하기 보다는 수비적이다라고 할수 있다. 즉, 우리는 평화를 좋아하고, 다른 민족을 공격하는걸 싫어하는 것이다. 역사를 통해서 이것은 입증되었다고 할수 있다. 지금의 한국을 보자면 국사를 사랑하고 존중하기보다는 다른 과목에 비해서 아니 다른 학문에 비해서 천대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자신의 뿌리를 알아야 현재의 자신을 알수 있다고 한다. 그러기에 역사를 매우 중요하다. 지금까지 내가 아는 동이족이라는 말은 동쪽의 활을 잘 만드는 민족보다는 중국에서 한국을 천하게 부르는 동쪽의 오랑캐라고만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은 동이라는 말은 동쪽의 활을 잘만드는 민족을 뜻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그리고 책 구성에 있어서 서술적이라기보다는 대화형식을 택하고 있다.

 이 책을 쓴 작가와 다른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서 우리 민족의 근본과 역사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에서 우리의 역사는 중국의 역사보다 훨씬 더 오래됐고, 홍산문명이라는 것이 존재했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압록강의 위치는 지금의 위치가 아니라 중국의 어느지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반도중심의 사관에 빠져서 넓은 시야를 가지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다시금 깨닫게 해주고 있다. 우리의 조상들은 넓디 넓은 대륙을 달리고 정복했던 기마민족이었다. 그런데 어느시점부터는 우리의 역사가 반도에만 치우쳐서 넓디 넓은 곳을 생각하지 못하게 되었던것 같다. 이 책의 설명에는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해왔던 역사와는 다른 부분이 많아서 바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지만, 그것 역시 지금까지의 잘못된 교육의 맹점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간도분쟁부분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볼수 있는 계기를 만들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영토가 일제시대 이후로 반도에만 치우쳐졌는데, 원래 우리의 영토는 중국 토문강을 가로지는 넓은 곳이었다. 그래서 우리의 조상들이 일제의 수난을 피해 간도로 갔던 것이다. 과연 아무런 연고 없는 곳으로 나라를 버리고 떠날수 있을까??

 이 책의 내용과 구성이 지금의 우리가 받아왔던 역사와 교육과는 다를지라도, 터무니 없다거나 허무맹랑한 소리는 아니다. 역사와 문서를 바탕으로 해서 쓰였을거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볼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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