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를 향한 이정표 - 이슬람 원리주의 혁명의 실천적 지침서
사이드 쿠틉 지음, 서정민 옮김 / 평사리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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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3대 종교를 꼽으라면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를 꼽는다. 종교의 발생과 번성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역사와 함께 종교 역시 발전했다. 특히, 역사를 거슬러보면 종교는 그 나라의 번영과 함께 같이 했던 경우를 많이 보게된다. 중세시대 유럽에서는 카톨릭이 시대를 대표했다고 할수 있다. 그러면서 기독교로 대체되었다. 그러나 중동지역은 7세기 이전까지는 뚜렷한 종교가 없었다. 토착신앙은 존재하였으나, 대표종교라고 할수가 없었다. 7세기 무함마드가 전지전능한 알라의 가르침이 대천사 가브리엘을 통하여 무함마드에게 계시됨으로서 이슬람교가 시작되었다고 할수 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대부분은 이슬람교에 대해서는 무지하다고 할수 있다. 단지 과격이슬람단체들의 행위를 보면서 이슬람교에 대해서 단정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 보게된 진리를 향한 이정표는 이슬람교를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성경과도 같은 존재라고 한다. 이슬람교에도 성경과 같은 코란이 존재한다. 코란을 통해서 그들은 가르침을 받고 그 가르침을 행하고 있다. 기독교와 별반 다르지 않다.

진리를 향한 이정표는 이집트의 교사이자 지식이었던 사이드 쿠틉이 집필한 이슬람 원리주의 이론과 행동철학을 가다듬고 체계화한 책이다. 사이드쿠틉이 처음부터 이슬람 원리주의 자는 아니였다. 그는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 교사생활을 했고,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했을 정도로 시대의 지식인이었다. 그러나 미국에서의 생활이 그를 이슬람원리주의 몰았는지도 모른다. 서구화되고 개방된 미국의 문화와 생활을 그는 혐오했었다. 제국주의가 세속주의, 물질주의, 백인우월주의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슬람원리주의에 빠져들게 된다. 무슬림형제단 활동 역시 마찬가지다. 이 책은 그가 감옥생활을 하면서 이슬람 원리주의에 대해서 개인의 신앙와 행동에 대한 사회개혁 차원의 혁명이 아니라 국가 구조 자체를 바꾸어놓는 이슬람적 혁명이 필요하다고 구체적으로 명시한 책이다. 그는 코란을 구절구절을 인용하면서 그의 논리를 펼치고 있다.

이 책을 보면 기독교와 이슬람교가 왜 부딪칠수 밖에 없는지를 알수가 있다. 유일신이라는 부분에서 서로가 충돌하고 있다. 서로 유일신을 내세우는데 부딪칠수 밖에 없는 것이다.

사이드쿠틉은 이 책을 통해 이슬람 원리주의 행동양식과 행동철학을 제시했다. 이 책을 발간했을때 그는 사형을 언도받았지만, 지금에 와서 이 책은 이슬람원리주의의 대표적인 책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그의 철학과 사상을 느낄수있었지만, 그보다 이슬람교에 대해서 더 많이 알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코란도 하나의 교리를 적어 놓은 성경과 같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진리를 향한 이정표 이 책을 통해서 알게된 이슬람원리주의를 코란을 통해서 한번 더 느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슬람원리주의에 알아보고 싶다면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봤으면 좋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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