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눈
미야베 미유키 지음, 정태원 옮김 / 태동출판사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지금까지 일본소설을 접해서 읽어본적은 없다. 단지 일본문화와 일본의 문학은 나와 맞지 않을것이라는 막연한 혼자만의 생각이었을지도 모르겠다.
도박눈외 이 작품은 일본의 미스테리 단편소설 여러편을 한권으로 엮어 놓은 책이다. 
50이라는 숫자를 통한 여러소설을 한권에 엮어놓음으로서 어떠한 공통점을 찾는 이 책은 같으면서도 다른 느낌을 보여주고 있다.
 요즘 유행하는 1Q84 시리즈는 현대 한국사회의 사람들의 어떤 정서를 건드렸는지 아직 모르겠다..
이 책 역시 한편 한편의 단편마다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거 같은데...
난 어떠 특별한 느낌을 받지는 못했던거 같다. 
도박눈...특히 그 작품에 대한 기대가 컸었는데...도박눈이란 것이 하나의 미신으로 치부되는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각 나라마다 전래되어오는 이야기가 있다. 전래되는 이야기가 사실적인것도 많지만, 환타지 소설같은 부분도 많은데 도박눈은 그냥 실제속에서 우리가 믿거나 아니면 믿고자 하는 하나의 미신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의 전체 느낌은 50주년기념으로 작가 하나하나의 작품들을 모은 모음집 같은 느낌..
특별한 어떤 의미를 주지는 못하는거 같아서 좀 아쉬웠다 .
나 혼자만의 느낌인지 공통적인 느낌인지 모르지만, 작품 개개의 공통분모는 찾기 힘들었다.
50주년 기념을 기념하는 작품들이라고 하지만, 난 특별한 느낌을 받지 못한건..
한국과 일본의 정서차이인지, 아니면 내가 바라보는 각도가 잘못되었는지 모르겠다.
이 책을 계기로 일본 소설을 한번 알아봐야될것 같은 작품으로 나에게 기억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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