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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도 되는 아이는 없다 - 어른 손에 스러진 아이들, 어느 아동학대 피해자의 고백
김지은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716/pimg_7889071473486124.jpg)
아동학대를 겪은 부모님이 쓰신 책이라...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억장이 무너지는 마음으로 보게되더라고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716/pimg_7889071473486125.jpg)
책의 시작은 항상 목차라고 생각하고 보게 되는데요
목차를 보면 책이 어떤 얘기를 하고 싶어하는지
아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지금 아동학대에 대해 먼저 조슴스럽게 얘기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겪은 아동학대 대해
그리고 왜 그런일들이 일어나는지
주변 인문들은 왜 침묵하게 되는지
얘기를 풀어낸 후
그외에 아동학대에 관한 얘기를 풀어냅니다.
결론은 어떻게 하는게 좋다는 해결책을 제안을 하게되져..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i/p/ipuny12/IMG_SE-6FE924DA-5180-4761-BEFA-BC8C6BDB388C.jpg)
한 영화의 얘기를 예시로 들며
아동학대가 일어나도 그걸 법적으로 당장 분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보니
안타깝지만 아이를 다시 학대 가정으로 돌려보낼 수 밖에 없다는
현실에 대해 가슴아프게 얘기를 합니다.
여기저기 뉴스에 한번씩 나오게 되는 아동학대와 관련
사망사건들....
왜 소중하게 보호 받아할 가정에서
아이들이 폭력에 노출되고 사망할 수 밖에 없는지..
정작 사회복지사가 해줄수 있는게 없고
경찰서로 달려가도 아이를 보호해 줄 수 없는 어른들 때문에
집으로 돌아오면 더 큰 체벌만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답답한 현실...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i/p/ipuny12/IMG_SE-53AB23BE-323B-4437-83A6-667FA50D30C1.jpg)
이 문제만 봐도 알겠지만
체벌은 학대이고
누구도, 어떤 이유로도 아이를 체벌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훈육이라는 이름하게 체벌은 어디선가 여전히 진행이 되고 있는게 문제이겠져.
전 벌써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되어있으니
여기서 라떼는 이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지만
저희들 어린 시절에만해도
선생님들이 몽둥이를 들고다니면서 아이들을 체벌하는 일이 너무 흔했던 시대이져.
그렇게 자라온 세대이니
다음 세대들에게 매로 훈육을 하는게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도 잘못하면 맞고 자랐고
그래서 이렇게 삐뚜러지지 않고 자랄 수 있었다고..
그런데
오은영 박사님이 그렇게 말하는 분에게
그렇게 체벌을 받고 자라셨는데도 이렇게 훌륭하게 자라셨는데
만약 맞지 않고 체벌받지 않고 자라셨으면 더 멋지고 훌륭하게 자라실 수 있었겠네요...
라고 부드럽게 얘기해 주는 영상을 본 적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체벌이 아닌 제대로 된 훈육과 사랑으로 키워져야 하는 것이지요.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i/p/ipuny12/IMG_IMG_1554.jpg)
글쓴이는 워킹맘으로 아이를 어릴때부터 기관에 보내면서 일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기관에 시어머니가 원장님이라면
누구도 믿고 안심하고 보낼 수 있었겠져.
학대를 의심한 다른 학부모에 의해
밝혀지고
자신의 손자가 자신이 원장으로 있는 기관에서 학대를 당한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던 시어머니도 그 사실을 알게되고
자신의 아이가 학대당한 사실을 더 나중에 글쓴이가 알게된....
아마 글쓴이도 그걸 발견못한 시어머니도 많이 힘드셨겠져...
아마 집에서도 기관에서 잘못한 일에대한 훈육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체벌이 아닌 훈육이 필요한 것이고
훈육을 한 후에 아이들의 마음을 보듬어 주는 단계까지 끝내야 한다며
그 방법을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i/p/ipuny12/IMG_SE-121290C2-237A-47C9-87F6-E8FAF12D5233.jpg)
가장 중요한 마지막 말 "사랑해"까지 잊지 않고
아이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 할 수 있게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리뷰 하나로 담지 못한 많은 얘기가 있는 책인거 같아요...
한번쯤은 아이를 양육하시는 분들은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네요.
*업체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