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러캔스의 비밀 - 살아 있는 화석 물고기
장순근 지음 / 지성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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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화석이라는 처음 들어보는 단어에

화석은 땅에 묻혀 남아있는게 화석인데 살아있다는게 무슨 말인지?

제목부터 의아함으로 시작한 책입니다. ^^

사실 책을 읽고 바로 살아있는 화석이라는 단어가 나만 몰랐던 유명한 말이라는걸 알게되었지만요.

이렇게 궁금함으로 시작한 살아있는 화석 실러캔스는 표지만큼 내용이 흥미로웠습니다.




표지에 있는 사진을 봐도

물고기라기보다는

괴생명체 같은 모습의 실러캔스의 모습이 있습니다.

여기저기 달려있는 여러개의 지느러미에 무서워보이는 이빨까지!!

 

원래는 멸종한 줄 알았던 물고기가 4억 년 전의 모습 그대로 발견이 되어

여러 학자들이 연구하고 찾아보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장순근 박사님이 내용들을 연구 정리하여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게

책을 출간하신거였네요.

미고생물학을 전공하신 박사님은

멸종한 줄 알았던 실러캔스에 대해 특히 관심을 갖게 되신게

다들 멸종됐다고 생각한 원시의 물고기가 살아서 발견됬기 때문일 듯 합니다.

 


 

 

사제목에서 궁금해 했던 살아있는 화석이라는 단어는

바로 책의 들어가는 말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종의 기원』에서 처음 등장하는 말로

'멸종되었다고 생각하였으나 모양이 거의 변하지 않고 산 채로 발견된 고생물'을 뜻하는 말이었습니다.

실러캔스뿐만 아니라 은행나무와 메타쉐쿼이아등도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하는데

주변에서 많이 보이는 은행나무가 살아있는 화석이라는 새로운 사실과 함께

신기하기도 했네요.

 


 

 

처음 1938년 발견된 실러캔스는 그후에도

꾸준히 발견이 되며 발견된 장소가 조금씩 변한걸 알 수 있습니다.

그중 1991년 배속에 새끼가 든 실러캔스의 발견은 저도 너무 신기하게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은 마냥 딱딱하고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중간중간 단어와 뜻을 설명 해주고 사진을 넣어주면서

책을 좋아하는 초등 고학년이라면 충분히 이해하고 읽을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었습니다.

이렇게 책은 중요한 자료들의 실제 사진과 기사, 지도등등

많은 자료들과 함께 실러캔스의 발견과 연구한 연구자들의 노력등을 하나의 이야기처럼

풀어놓아서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결론은 멸종되지 않은 실러캔스이지만

언제 멸종될지 모르는

그런 현실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국가 보상과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는 금액과

이런 어종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도 부족하고 효과도 미미하여

개체수를 늘리기 어려운 현실에

지은이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걱정을 하며 책을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책은 살아있는 화석 물고기 실러캔스의에 집중하고 있지만

결국은 모든 멸종 위기의 생물을 보호해야 하는 다양한 현실을 걱정하는 것 같았습니다.

나름 새로운 지식을 알 수 있는 책을 만나게되서 재미있게 읽어보았습니다.

 

 

*책만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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