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오는 날 바람그림책 162
오쿠야마 유카 지음, 김소연 옮김 / 천개의바람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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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아기곰은 태풍과 같습니다. 말썽을 부리고 고집이 셉니다. 모두들 피하기만 할 뿐 다정하게 대해 주는 이는 없습니다. 미키아저씨만이 아기곰을 그리 싫어하지 않았습니다. 이 그림책은 세상에 나쁜아이는 없음을 알려줍니다. 이름도 나오지 않고, 돌봐주는 어른조차 없는 아기곰... 튀는 행동으로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다가 미키아저씨의 진심어린 걱정과 보살핌, 사랑으로 점차 마음을 열어갑니다. 감사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될지 모르는 아기곰은 어설프게 속 마음을 보이지만 독자들에게는 어색하게만 보입니다. 따뜻한 손길 한번, 작은 관심이 아이를 또는 소외된 이웃의 마음을 열게 하고, 온기를 나눠주면 그 온기마저 다시 돌아와 더 큰 마음으로 피어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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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이는 그런 고양이야 마음별 그림책 30
마야 막스 지음, 김보나 옮김 / 나는별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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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그림책의 그림은 무채색입니다. 유일하게 글만 빨간 글씨체를 사용하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글씨보다 흑백의 그림에 더 눈이 갑니다. 서두에 표현되는 고양이 통이는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그냥 그런 고양이입니다. 일반적 고양이와 별다를 것 없는 그냥 그런 고양이 인 것입니다. 하지만 다리가 하나 없음을 보여주면서 상황이 바뀝니다. 아무 생각 없이 넘기던 독자들은 여기서 퉁이에게 ‘불쌍하다’, ‘안됐다’, ‘슬프다’ 등 연민을 느끼며 누구나 마음 아프게 볼 것입니다. 저 역시 이 부분에서 심장이 내려앉는 듯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다리가 불편함에 어쩔 수 없는 불편한 생활들을 나열하며 더욱 더 통이에게 동정심을 느끼게 합니다. 하지만 통이는 누구보다 태연했습니다. 불평, 불만이 있을 법도 하지만 항상 표정은 평화로웠고, 그 누구보다도 자기 생활에 만족하며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자신만의 낭만을 즐기기도 합니다. 갑자기 통이를 불쌍하게만 바라보았던 내 자신이 초라해지고, 부끄러워집니다. 나는 얼마나 내 생활에 만족하며 행복을 놓치며 살아가고 있는가...인간의 긴 생애 가운데 작은 점과 같은 소소한 힘듦이 나의 모든 괴로움인양 짊어지고 감싸고 있다가 놓치고 지나가는 기쁨들이 얼마나 많을까? 현재 내ㅜ옆에서 바라봐 주기를 바르는 행복들을 이제 소중한 눈빛으로 찾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 행복은 지금 이 순간 내 옆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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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 난다 달다 - 말놀이 그림책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54
이서연 지음 / 길벗어린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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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부터 ㅎ까지...재미있는 말놀이로 기초문해력up!
사랑스러운 일러스트까지 아이들의 눈에 쏙 들어옵니다.
초등준비아이들과 재미있게 문장만들기해보기 완전 딱이 책입니다. 초1 국어에 말놀이 수업있죠!
달다달다 달이달다
달다달다 사탕이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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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눈물
이도 지음 / 임팩트하우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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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시선으로 들려주는 따뜻한 이야기...
잠시 잊고 있었던 아이를 향한 사랑의 감정을 다시 일깨워 주는 소중한 책입니다. 건강하게만 태어났으면...이란 생각으로 키웠는데 지금은 서로 신경전을 벌이는 관계라니... 아이가 내 곁에 온것만으로도 없었으면 느껴보지 못할 소중한 감정과 경험은 무엇으로도 바꿀수 없음에 감사함을 전해줍니다. 고마워!!우리 아이들!!!사랑해!!그리고 나를 있게해 주신 부모님..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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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샬 선풍기 - 두 번 다시 오지 않는
오세나 지음 / 달그림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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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 이삿짐에서 떨어진 낡은 선풍기가 숲속에 시원한 바람을 몰고 온다...붉은 빛과 푸른빛의 강력함속에 더위에 지친 동물들, 선풍기소리의 유머러스함...하지만 마냥 웃으며 볼수 없는 그림책... ... 온난화로안한 고온현상이 몰고 온 더위...두번다시 오지 않는 가을이 아니라 계속 아름다운 가을을 보려면 우린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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