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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가벼운 아이와 너무 무거운 아이 - 2023 볼로냐 라가치상 어메이징 북셸프 선정작 곰곰그림책
남기림 지음 / 곰곰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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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르지만 서로를 놓지않고 함께 가던 아이들은 무거운 아이의 한 마디에 갈등을 맞이 합니다. 다른 그림책과는 다르게 세로로 펼치게 되어 있는 이 그림책은 책장의 경계부분을 교묘하게 사용하여 서로 다른 세계관 또는 경계선을 보여줍니다.
휘몰아치는 감장의 소용돌이는 배경에서의 혼란스러움으로 알 수 있듯이 꼭 태풍의 한 가운데에 있는 듯 보입니다.
서로의 관계는 작용 대 반작용, 상호보와적 관계, 의식과 무의식의 갈등, 진영간의 갈등 등 극단적으로 달리기만 한다. 조화와 화합, 포용, 이해와 인정만이 온전해지기 위한 과정이지 않을까요.
<본 리뷰는 대독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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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작아작 손톱 올리 그림책 61
이현영 지음 / 올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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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은 지났지만 내년 할로윈에 아이들과 보기로 찜한 그림책.

박쥐인가 손톱인가...엄지 손톱에 마녀모자를 씌운 재미있는 표지의 그림책 '아작아작 손톱'은 손톱을 물어뜯는 나쁜 습관을 가진 아이 호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마녀, 좀비, 미라 등... 할로윈 괴물들이 호호의 습관을 멋지다고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즐겁고 유쾌한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바른 위생적 생활 습관을 이야기 해 주고 있습니다.
뒷속표지에 나오는 미녀와 좀비, 빗자루의 모습은 너무 재미있게 표현되어져 있어 웃음을 자아 냈습니다. 바코드 모양까지 강아지뼈 모양으로 마지막까지 재미를 선사해 줍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아작아작 손톱' 강추 입니다.
<본 리뷰는 대독문을 통해 제공빋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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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언제 와요? 책고래마을 57
무아 지음 / 책고래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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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전쟁... 무너진 일상속에 작은 희망을 품고 꿈을 꾸는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첫 장면에 보여주는 흑백에 두려움에 떨고 있는 가족의 모습은 멀리 있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 어느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입니다. 전쟁으로 아빠와 어쩔 수 없이 헤어지게 되지만 아빠가 쥐어 준 젤리를 두손에 꼭 쥐고 아빠와 만날 날만을 기다립니다. 젤리는 별것이 아니지만 곰은 그 작은 것이 유일한 희망일 것입니다. 시종일관 흑백의 화면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젤리만은 유일하게 화면 안에서 빛나고 있습니다. 꿈에서 만이 이뤄질 수 있는 아빠와의 만남이 언젠가는 현실로 이뤄 질 수 있길 빕니다. 마지막 폭탄이 아닌 폭죽이 아름답게 터지는 장면을 이 가족들이 온전히 모여 즐길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이 그림책은 대독문을 통해 제공받아 리뷰를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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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새처럼 올리 그림책 45
바루 지음, 김여진 옮김 / 올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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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난민을 우리는 어떤 시각으로 바라봐야 하는가? 언제부터인가 전세계적으로 집단이기주의가 휩쓸면서 이민자들과 전쟁난민에 대한 문제가 심각해 지고 있습니다. 난민에 대한 시선과 그들의 힘든 삶... 살기 위해 도망나온 이들의 험난한 여정, 동화되어 함께 행복하게 살아 가는 삶... 우리에게 피해를 주는 대상이 아닌 함께하는 사람들이라는 이야기를 파스텔톤의 수채화빛 하늘과 펜으로 소박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런 담담한 표현은 작가의 메시지를 확실하게 표현해 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그림책은 대독문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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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왕국
표지율 지음 / 달그림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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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에서 벗어나기 위해 용기를 내는 모든 이에게 건네는 따뜻한 응원...

봄이와 엄마는 무서운 괴물에 피해 이곳에 몸을 숨김니다. 이곳은 실존하지 않는 공간...봄이의 상상속의 공간입니다. 벗어날 수 없는 현실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낸 가상의 공간인 이곳은 아름답고 환상적인 봄의 왕국입니다. 너무나도 아름답고 환상적인 공간에서조차 피할 수 없는 괴물의 존재는 너무나도 처절하고 괴롭기만합니다. 현실에서의 폭력과 상처를 벗어날 방법이 상상의 공간을 만드는 것이라니...이 공간마저 안전한 공간이 되지 못하고 엄마와 봄이는 다른 곳을 꿈꾸어 봅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과 무차별적인 악행을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공간을 보여주면서 더욱 더 마음을 괴롭게 만드는 반어법적 서사를 독자들로 하여금 그 현실을 더 처절하게 보여주는 듯 합니다.

(대독문에서 책을 지원받아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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