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원리연산 (더하기와 빼기1 / k1)

마법의 원리연산 스타트 K2 : 더하기와 빼기 2 - 5~6세 ㅣ 마법의 원리연산
메타수학연구소 지음 / 마법스쿨(위즈덤하우스) / 2011년 12월

이제 5살이 된 우리 막내...항상 수학에 관심이 많아요.

숫자뿐만이 아니라 한자리수 덧셈을 할줄 알게 되면서 늘 스케치북을 가지고 와서 문제를 내 달라고 조르곤 합니다.

그런데 이런 엄마의 귀찮은 문제내기를 도와주는 멋진 연산책을 만났어요.

아이도 너무 좋아했지만 사실 엄마도 속으로 만세!를 불렀답니다.ㅎㅎ

이렇게 기초부터 차근차근 아이의 수학을 도와줄 교재를 찾고 있었거든요.

수학은 원리를 깨우치면 그 다음부터는 마법처럼 술술 풀린다는 문구가 마음에 와 닿네요.

억지로, 강제로 외우면서 배우는 공부가 아닌 기초적인 개념원리를 알고 나아가는 학문은 거침이 없어진다는 말이겠죠.

저희 아이 이제 5살인만큼 가장 첫 단계인 더하기와 빼기 K1 을 선택했어요.

첫 과정을 살펴보니 더하기와 빼기에 들어가기 앞서 좀더 기초적인 원리부터 깨우치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보통 아이들이 입에서 술술 1,2,3,4,......를 하더라도 이전수과 다음수를 잘 모를수 있거든요.

왜냐하면 입에서 익숙해져 있는 숫자일뿐, 원리를 깨우치지 못했다면 어려운 문제가 될수 있어요.

이 부분의 원리를 알아야 더하기와 빼기가 쉬워진다는 사실도 배워보면 알수 있답니다.

딱딱해보이는 연산보다는 아이들의 흥미와 호기심까지 자극해 줄수 있는 다양한 그림과 모양으로 된 문제풀이가 눈에 띄네요.

원리도 깨우치면서 재미있게 풀수 있어서 더욱 좋았어요.

본격적인 공부시간이에요.

왼손잡이이지만, 글씨도 야무지게 잘쓰는 우리 막내랍니다.

처음엔 어찌해야 하나 막막해하더니 문제파아가이 끝나니 거침없이 풀어갑니다.

언니따라쟁이라 정답도 직접 체점하겠다고 나섰어요.

동그라미가 많이 생기는 그 기분을 아는것 같네요.ㅎㅎ

한참 시간이 흘러 언니방에 가보니 또 저렇게 공부를 하고 있네요.

모르는 문제는 언니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언제나 공부하는 언니가 부러웠던 막내 소원풀이를 했답니다.

마법의 원리연산 덕분에 원리부터 차근차근 풀어가며 수학에 재미를 알아가는

 꼬맹이의 모습이에요.

앞으로 단계별로 차근차근 챙겨주어야겠어요.

수학을 원리부터 시작하면서 흥미롭게 접해가고 싶다면 마법의 원리연산을 만나보세요~

아기 염소는 경우의 수로 늑대를 이겼어 / 초등 1,2학년 수학동화 시리즈

아기 염소는 경우의 수로 늑대를 이겼어 - 짝을 정하거나 한 줄로 서는 방법의 수 ㅣ 초등 1·2학년 수학동화 시리즈 7
고자현 지음, 황하석 그림, 한지연 수학놀이 / 동아엠앤비 / 2011년 12월

명작동화로 만든 특별한 수학동화!

이 책속에는 명작동화에서 친근하게 만나던 신데렐라, 아기염소들, 미운 아기오리까지 만날수

있어서 아이들이 흥미롭고 재미있게 볼수 있다는 큰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그냥 재미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초등 1,2학년에서 만날수 있는 수학적 개념을

매우 쉽게 알려주기까지 한다는 것이죠.

신데렐라가 파티에 가서 짝을 지어 춤을 추는 방법과 경우의 수를 알아보는 내용과

아기 염소가 여럿이 한줄로 세우는 방법중에서 가장 멋진 계획을 세워 늑대로부터 탈출에

성공하는 이야기, 그리고 미운아기오리가 형들에게 집을 지어주면서 어떤 방법이 있는지

다양한 경우의 수로 알려주는 내용까지~

아이들이 수학책에서 만나는 경우의 수 를 좀더 흥미롭게 알려주고 있어요

아직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인 예비초등생도 이 책을 보더니 매우 쉽게 이해를 하더라구요.

무엇보다 아이들도 쉽게 따라하면서 배울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딱딱한 개념으로 배우는 수학이 아닌 명작동화속에서 배우는 즐겁고 이해하기 쉬운 수학이라

아이들이 좀더 오래 기억하고 쉽게 받아들일수 있지 않나 싶어요.

책속부록에는 개념이 쏙쏙 들어오는 엄마표 수학놀이를 소개해 주고 있네요.

저희 아이들과 함께 쉽게 함께 할수 있는 놀이들을 통해 경우의 수를 좀더 확실하게 배울수

있었답니다.

파프리카 심화 4-1 / 비상교육 초등수학

탐나는 초등수학 파프리카 심화 4-1 - 2013년용
비상ESN 엮음 / 비상ESN / 2011년 12월

고득점 실력 강화 심화 4-1

4학년때부터는 뭔가 달라도 달라야 한다!

파프리카로 우리 아이의 수학실력을 강화하자!

비상교육에서 나온 파프리카 심화편을 통해 아이의 수학실력을 강화해 보고자

이번 겨울방학을 화이팅해 보기로 했지요.

늘 수학점수가 100점을 못 받고 늘 한두개 틀리는게 속상한 아이에게

수학은 늘 고민이랍니다.

그래서 이제는 어려운 문제 하나라도 놓칠수 없다는 생각으로 심화문제를 통해

실력을 키워보고 싶다고 하네요.

수학은 언제나 문제를 많이 푸는것도 중요하지만, 나름의 전략도 필요한 과목 같아요.

여러가지 방법들이 많겠지만 유형별 문제를 다루어주면서 심화문제를 함께 학습하는게 수학실력을 키우는데는 가장 좋은 방법인듯하네요.

지금껏 아이를 키우면서의 경험을 통해서나 학창시절을 거치면서의 시간들을 거슬러 올라가봐도 수학은 자신감이 큰 영향을 미치는것 같아요.

자신감을 키워주려면 아무래도 어려운 문제들을 만나도 당황하지 않고 풀수 있어야 하겠죠.

타고난 수학적 머리가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수학은 유형의 반복으로 인해 실력을 다져갈수 있다고 생각해요.

교과서 개념정리 및 확인 문제를 통하여 개념을 정확히 이해할수 있도록 해주고 있어요.

그 개념에 해당하는 교과서와 익힘책의 기본 유형을 풀어봄으로써 개념을 다시 한번 확인할수 있도록 하고 있어서 매우 효과적이었어요.

파프리카의 구성을 살펴보았어요.

실력높이기] 개념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문제로 확인해 볼수 있어요.

유형 파고들기] 단원의 대표 유형을 다양하게 풀어 봄으로써 응용문제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줍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면서 풀어보는것은 물론, 비슷한 유형을 반복하다보면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된답니다.

마무리 평가] 각 단원에서 배운 내용을 다시 한번 풀어 보면서 정리하고,

자신의 실력을 평가해 볼수 있어요.

배운 내용을 빠짐없이 정리할 수 있는 문항들로 구성하였으며, 서술형 문제를 수록하여 서술형 평가에 대비할수 있도록 하였네요.

사고력 날개 달기] '익힘책 좀더 알아보기'보다 좀더 어려운 문제로 해결 방법에 따라 풀이과정을 쓰면서 문제를 해결하고,

유사 문제를 직접 풀어봄으로써 경시 수준의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찾아봅니다.

학교내 학력 평가 및 경시 대회 최고득점으로 가는 맛있는

 영양소를 제공해주는 파프리카!

본책의 다양한 문제풀이와 함께 권말부록으로 제공되는 문제들을 통해 아이들의 실력을 키워주고 자신감을 줄수있도록 되어 있네요.

서술형문제나 경시대회를 위한 문제들로 좀더 수준높은 문제들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도전정신을 가지고 풀다보면

수학에 대한 재미와 매력을 느낄수 있을것 같아요.

답지를 어떻게 활용하느냐도 매우 중요합니다.

빠르게 채점만을 할수 있도록 배려한 빠른 정답 찾기와 잘 모르는 문제는 혼자서도

공부할수 있도록 자세하고도 쉽게 설명되어 있는

자세한 풀이를 통해 문제해결력을 높일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답니다.

요즘 개념정리과정을 거쳐 심화문제까지 예습을 하고 있는 아이의 문제풀이랍니다.

아무래도 4학년부터의 과정이 어려운지 조금 틀리는것도 많아요.

그런데 틀린 문제 유형을 보니 문제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해 틀리는 경우가 더 많더라구요.

이런 경우의 문제들은 비슷한 유형문제를 통해 정확하게 문제파악을 하고 나면 매우

쉬운 유형의 문제가 된다는것을 알게 되지요.

심화과정을 거치게 되면 아이들은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수 있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문제를 만나도 당황하지 않고 자신있게 풀수 있도록 연습과정을

도와주는 심화 파프리카~

이번 방학을 더욱 알차게 만들어줄것 같네요.

그림 상상력 학교 / 아트북스

그림 상상력 학교 - 그림철학자 한지희 선생님과 함께하는 명화로 상상력 키우기
한지희 지음, 신주욱 그림 / 아트북스 / 2011년 12월

지금까지 명화를 아이들에게 보여주려고 노력한 엄마입니다.

나름대로 유명하다는 명화를 구해 코팅을 해서 아이 책상에 넣어주고 보이는곳에 전시해주고..

그냥 막연하게 명화를 보면 좋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요즘 명화를 보는 시각이 많이 새로워졌다는 느낌이 들어요.

최근에 만난 책들만해도 모두 명화를 새롭게 해석하고 그 안에서 아이들의 창의력을 이끌어내려는 노력들이 보이거든요.

이번에 만난 [그림 상상력 학교] 는 그러한 새로운 느낌의 책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었지만 역시 기대 이상의 책이었답니다.

책속에서 만난 명화를 그린 화가들을 다시 만나고 나온 기분이 들어요.

그림을 볼때 단순하게 화가가 재주를 가지고 기교를 부리거나 혹은 자연스레 예술을 했다고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림은 화가의 일기라는 말이 공감이 가네요.

그림 한점에서 이렇게 할 이야기가 많았다니~!

하는 감탄사를 절로 나오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그림속에 숨어있는 사연들도 흥미롭고 재미있지만 그림이 가지고 있는 신비한 비밀을 들춰내는 기분이 들수록

신기하고 즐거워지는 책이네요.

아이들과 함께 그림이 가진 진정한 가치를 찾아볼수 있는 아주 소중한 책이 될것 같아요.

단순히 보고 읽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표현해 내고 상상력을 좀더 키울수 있도록 큰 도움을 받을수 있을것 같아서

더욱 기대가 되는 책이랍니다.

아이가 그림을 탐구하면서 얻게 되는 새로운 것에서 시작해서 점점 생각의 깊이를 더하고 상상력의 날개를 달수 있다면 그보다

더 멋진 일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떠돌이 로레타 / 웅진주니어

떠돌이 로레타 ㅣ 웅진책마을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지음, 김라합 옮김, 박형동 그림 / 웅진주니어 / 2011년 11월

풋풋한 첫사랑을 기억하시나요?

첫눈에 자신도 모르게 눈에 들어와버린 아이.

그 아이를 향한 순수한 첫사랑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고요한 일상에 마치 누군가가 돌멩이를 던진듯 커져만가는 마음을

 아이들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보여주는 책이네요.

특이한 별명을 가진 네명의 아이들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빡빡이, 금붕어, 이빨이, 진드기 ...개성넘치는 별명을 가진 아이들의 일상속으로

 또 한명의 아이가 찾아들면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로레타는 지저분하고 제멋대로이며 눈치는 별로 없어 보이는

그다지 어른들 눈에는 좋아보이지 않는 아이랍니다.

하지만 책속의 로레타는 밝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으며 빛이 납니다.

적어도 책을 덮는 순간의 저는 그렇게 로레타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이유를  생각해 보니 로레타에게는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

꿈을 가진 사람의 눈빛은 살아있다고들 합니다.

로레타는 세계 최고의 서커스를 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쐐기풀도 마다않고 쐐기풀 마당에서 연습을 하고,

마상곡예를 연습하면서 꿈을 향한 열정을 키워나가고 있지요.

로레타가 매력있는 아이라고 느껴지는 것도 역시 꿈을 향한

식지않는 열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어요.

빡빡이라는 아이도 매우 흥미롭네요.

열네살에 마치 마법에 걸리듯 로레타에게 빠져들고, 풋풋한 첫사랑을 키워갑니다.

친구들 사이에 있는 로레타를 보면서 질투도 느끼고,

로레타와 함께 하는 시간들이 그저 행복하고

점점 커져가는 마음 때문에 어른들에게 맞서려고까지 하게 되지요.

어쩌면 우리 아이들에게도 곧 생길 일들이 아닐까 싶어요.

어른들이 보기엔 별것 아닌 어린시절의 감정이라고 하기엔 열네살의 아이에게는

 가장 절실하고 숨막히는 첫사랑의 기억이라는걸 떠올리게 된것 같아요.

아직 사랑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로레타는 그저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지만,

빡빡이는 오히려 그런 로레타를 위해  한발 물러섭니다.

그리고 새로운 준비에 들어가죠. 바로 로레타와 함께 한 무대위에

서게되는 새로운 꿈을 꾸면서 말이죠.

꿈이란건 자신이 가장 하고 싶은 일이기도 하지만, 누군가와 함께하기 위한

 바램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마지막 장면이 인상적이네요.

혹시라도 서커스 무대에서 함께 서있는 삐에로와 서커스소녀를 보게된다면 그것이

 로레타와 빡빡이일지도 모른다는~

열네살의 아이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감정들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책이라 그런지 공감도 되면서

앞으로 내 아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아요.

요즘 우리 아이도 이 책에 푹~ 빠져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