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바꿔 주세요 - 선생님 편 초등학교 생활 교과서 4
박현숙 지음, 주미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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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기억을 더듬어 가면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때로는 엄하고 무섭게, 때로는 부모님처럼 자상한 모습이었던 그분들이 그립네요.

[선생님 바꿔 주세요]는 초등 1학년생이 유치원 선생님과는 다른 담임 선생님에 대한 생각을 표현한 재미있고

귀여운 책이었어요.

 

뭐든지 받아주고, 원하는대로만 해주던 유치원 선생님과는 달리

학교 선생님은 언제나 정해진 규칙을 강요하고, 엄격하시다보니 준서의 눈에는 담임선생님이 마치

백설공주에 나오는 나쁜 왕비보다 더 못되게 생각된답니다.
 

 

 

 

항상 혼내기만 하는 담임 선생님이 마치 호루라기를 부는 축구 심판같아 보이는 준서.

언제부터인가 선생님이 잘못하는 행동을 보면 스스로 경고를 내리고 선생님의 엄마에게 일러버리겠다고 다짐을 하지요.

그러다 우연히 보게된 틀니를 한 선생님을 보고 외계인이 아닌가 고민에 빠지기도 하고~

 

이제 막 초등학교에 들어간 아이들의 귀여운 마음이 어찌나 잘 표현되어 있는지

읽으면서 몇번이고 웃음이 나고 사랑스러웠는지 모른답니다.

 

과연 준서는 선생님이 외계인이 아니라는 오해를 어떻게 풀었는지~ 선생님과 잘 지낼수 있을지 궁금해지죠?

 

엄마 입장에서는 아이의 학교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선생님과의 유대관계라고 생각되네요.

좋은 선생님을 만난다는것~ 좋다, 싫다의 기준이 모호하기는 하지만

아이들을 마음으로 사랑해주시는 좋은 선생님을 만날수 있으면 정말 좋겠죠.

그런 선생님이라면 아이들도 선생님의 진심을 알게 될테니까요~ 준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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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지식 탐험대 17 - 일개미 막둥이, 민주 시민이 되다!, 법 떴다! 지식 탐험대 17
문명식 지음, 소복이 그림, 홍승기 감수 / 시공주니어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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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지식탐험대 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공부하는 내용과 연계하여

알기쉽게 이야기를 통해 알려주는 지식책이에요.

이번에 만난 책은 법을 주제로 하고 있네요.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에는 온갖 다양한 법이 존재하고, 그 법을 잘 지켜야 한다는 것을 막연하게만 알고 있죠.

특히 아이들에게 법이란 것이 쉽게 와닿지 않는 것 중의 하나라고 생각되네요.

 

 

법을 아이들에게 어떻게 접근시키면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수 있을까요?

이 책에서는 개미들의 세상속에서 일어난 뺑소니 사고를 시작으로 해서 다양한 관점에서

법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려주고 있어요.

또한 개미들이 혁명을 통해 민주화를 이루는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 올바른 법 지식을 알려주고, 아이들에게

민주주의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무엇보다 지루하거나 딱딱하지 않고, 하나의 사건을 통해 흥미롭게 전개되는 동화 형식의 내용이라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수 있더라구요.
 

 

 

또한 중간중간 도움이 되는 정보, 지식글들이 잘 요약 정리되어 있어 매우 좋았어요.

이야기를 통해 스스로 생각해 보고, 이러한 도움글을 통해 정확한 내용의 지식을 알수 있으니 유용하네요.

 

최근에 아이 학교에서도 검사, 변호사,배심원 등의 구성으로 법정 역할을 정하고, 내용을 구성해서

아이들 스스로 재판과정을 만들어가는 활동을 했다고 하네요.

아이들도 법이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관련 인물은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 등에 대해 스스로 알아보고

생각해 볼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던것 같아요.

 

이처럼 학교 교과와 연계되어 있는 떴다! 지식탐험대라 더욱 필요하게 느껴지네요.

무엇보다 배경지식이 필요한 사회나 과학등에 관련된 책을 미리 읽어둠으로써 아이들이 생각할 능력을 키우고

좀더 능동적으로 학교수업에도 참여할수 있을것 같아요.

겨울방학동안 꼭 읽어보아야 할 필도서임에 틀림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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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게이츠의 통 큰 장난 - 2011 로알드 달 수상작 톰 게이츠 3
리즈 피숀 지음, 강성순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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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톰게이츠의 신나는 세상을 1권으로 만나보았을때  정말 신선하고 재미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벌써 3권 통큰 장난을 만나게 되었네요.

최근 로알드 달의 작품을 읽어본적이 있는데 발상도 재미있고 기억에 남았는데,

로알드 달 수상작이라고 하니 더 눈길이 가더라구요.

 

톰 게이츠의 이야기는 구성부터가 남달라요.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인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과 글씨체가 섞여 있어 보는 흥미로움이 더해지죠.

전 처음에 어수선하고 산만하다고 생각해서 이야기가 머릿속에 들어오려나 싶었는데

막상 읽어보니 더 재미있더라구요.

학교생활에서 느낄수 있는 자잘한 재미들까지 어찌나 잘 표현해 놓았는지 유쾌함이 느껴집니다.
 

 

 

작은 표현들이 주는 재미, 그리고 톰 게이츠가 들려주는 학교생활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들어있어 신나는 책이에요.

읽다보면 톰 게이츠의 생각들을 통해 공감도 생기고, 엉뚱함에 어이없는 웃음이 나기도 하지요.

사람들을 바라보는 다양하면서도 기발한 시선이 너무 재미있는 책이기도 하답니다.

 

3권에서는 톰 게이츠의 생일을 맞아 생일파티를 준비하는 내용들이 들어있기도 하지요.

겉으로 보기엔 으르렁거리는 것 같지만 톰 게이츠의 주위사람들은 모두 따뜻합니다.

가족들도, 친구들도, 선생님들도 모두 좋은 사람들이죠.

그래서 톰게이츠의 이야기는 더욱 유쾌하고 재미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직접 읽어봐야 그 재미를 느낄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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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최강 꽃미남이 되고 싶어 살림어린이 새싹 동화 (살림 1,2학년 창작 동화) 4
이송현 지음, 김진화 그림 / 살림어린이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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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지상주의 세상을 향해 날리는 웃음 핵폭탄!

설명부터가 왠지 발랄하면서도 통쾌함이 있을것 같은 재미있는 느낌이 드는 책이었어요.

다들 제목을 보면 얼굴에 미소가 번지는..왠지 더 궁금해지게 만드는 책이기도 하네요.

 

 

아이들 세상에서도 외모 지상주의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것은 아마도

자연스러운 현상일지도 모르죠.

아니, 어쩌면 자연스러움을 만든것은 바로 어른들인지도 모르죠.

잘 생겼다는 이유만으로 한 아이를 편애하기도 하고 , 생긴것으로 더 많은 것을 판단해 버리는 어른들.

지구 최강 꽃미남이 되고 싶은 하준이.

키가 커야 사람구실을 하는 것처럼 말하는 엄마, 얼마짜리 아들인지 궁금하게 만드는 엄마의 불안전한 관심.

그리고 친구 운기 주위의 어른들이 보이는 반응들..

잘생긴 운기는 늘 잘생겨서 오뎅도 하나 더 먹고, 잘못을 해도 봐주고, 인기도 많고

왠지 억울해지는 하준이는 꽃미남이 되고 싶어지죠.

과연 하준이는 꽃미남이 되는것에 성공했을까요?

 

 

아이들에게 외모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동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외모보다 중요한 것이 얼마나 많은지 함께 생각해보고 이야기해 보면 좋을것 같아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아이로 자라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아이들이 바르게 자랄수 있도록 우리 어른들도 도와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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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성철스님의 특별한 수업
박민주 지음, 이승현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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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어린이를 위한 성철 스님의 특별한 수업

 

이 책은 우리나라의 큰스님이신 성철스님과 20여년 동안 함께 생활해 온 원택 스님이 쓰신 것이랍니다.

아이들에게 교훈이 되는 이야기를 모아서 들려주고자 하신 것이죠.

성철스님이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교훈을 크게 7가지로 간추려서 전해주고 있어요.

 

 

 

성철스님이 아이들에게 주는 교훈은 어느것하나 중요하지 않은것이 없어요.

설교적으로 이렇게 해라 , 저렇게 해라가 아닌 생활속에서 알려주는 교훈들이 재미도 주고 흥미로움도 높여주어

읽는 재미까지 있는 책이었어요.

부처님 앞에서 삼천배를 올리고 오는 사람만을 반가이 맞아 주셨다는 성철스님.

자신을 낮춘 사람들에게 겸손을 가르치고, 몸소 소박하고 간소한 삶의 모범을 보이신 성철스님의 일화들은

감동적이면서도 존경심을 불러일으키네요.

 

성철스님의 이야기를 해주시는 원택스님의 재미있고 아찔한 일화들도 읽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스님생활을 적응해 간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알수 있더군요.

가슴 따스한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라서 그런지 읽는내내 미소가 번졌던것 같아요.

 

또한 성철스님의 가르침 중에 남에게 베풀려거든 알리지 말고 모르게 하라는 말씀도 가슴에 오래 남았어요.

이 책을 읽고 최근에 여행을 갔던 절에서 나무마다 기부한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있는 것을 보니 성철스님이 떠오르더군요.

아마도...성철스님이 보셨다면 뭐라고 하셨을까? 하는..

우리 아이들도 이러한 성철스님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고 반듯한 모습으로 잘 자라주길 바래보네요.

 

자라는 아이들에게 꼭 읽혀주면 좋은 책이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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