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모지상주의 세상을 향해 날리는 웃음 핵폭탄!
설명부터가 왠지 발랄하면서도 통쾌함이 있을것 같은 재미있는 느낌이 드는 책이었어요.
다들 제목을 보면 얼굴에 미소가 번지는..왠지 더 궁금해지게 만드는 책이기도 하네요.


아이들 세상에서도 외모 지상주의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것은 아마도
자연스러운 현상일지도 모르죠.
아니, 어쩌면 자연스러움을 만든것은 바로 어른들인지도 모르죠.
잘 생겼다는 이유만으로 한 아이를 편애하기도 하고 , 생긴것으로 더 많은 것을 판단해 버리는 어른들.
지구 최강 꽃미남이 되고 싶은 하준이.
키가 커야 사람구실을 하는 것처럼 말하는 엄마, 얼마짜리 아들인지 궁금하게 만드는 엄마의 불안전한 관심.
그리고 친구 운기 주위의 어른들이 보이는 반응들..
잘생긴 운기는 늘 잘생겨서 오뎅도 하나 더 먹고, 잘못을 해도 봐주고, 인기도 많고
왠지 억울해지는 하준이는 꽃미남이 되고 싶어지죠.
과연 하준이는 꽃미남이 되는것에 성공했을까요?

아이들에게 외모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동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외모보다 중요한 것이 얼마나 많은지 함께 생각해보고 이야기해 보면 좋을것 같아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아이로 자라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아이들이 바르게 자랄수 있도록 우리 어른들도 도와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