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잘러의 무기가 되는 엑셀 파워 쿼리 - 방대한 실무 데이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강력한 파워 쿼리 기능을 한 권으로! 일잘러의 무기가 되는 엑셀
최준선 지음 / 한빛미디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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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엑셀을 처음 배웠을 때가 생각난다. 엑셀을 모르던 때와 비교해서 마치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 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아주 기본적인 것만을 통해 겨우 내가 하는 일의 편리함만을 위해 사용하는것이 전부였던 터라 좀 더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했다. 엑셀은 누구나 조금씩은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제대로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 일을 잘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일잘러의 무기가 되는 파워 쿼리 학습법'의 내용을 살펴보면 실무에서 가장 많이 쓰는 기본 기능 8개, 업무 생산성을 끌어 올리는 실전 기능 4개, 심화 활용을 위한 핵심 기능 3개로 구분되어 있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기능만 숙지해도 충분히 데이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일잘러가 될 수 있다고 하니 기대감도 높아지고 알차게 활용해 보기로 했다. 쉽게 따라할수 있는 유투브 동영상도 참고 할 수 있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엑셀마스터'를 찾아서 도움을 받으면 된다고 안내되어 있다.


파워쿼리 설치부터 자세하고 알기 쉽게 시작되고 있어 천천히 따라가며 배울수 있다. 쿼리 생성하는 과정부터 모든 내용을 순차적으로 예시화면을 통해 설명하면서 독자가 놓치기 쉬운, 또는 꼭 알면 더 편리한 내용을 '엑셀마스터가 짚어주는 핵심 NOTE'를 통해 꼼꼼하게 알려주니 좀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무기가 좋고 잘 활용할수만 있다면 당연히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나는 파워쿼리를 다시 배워서 활용할만한 일을 하고 있지는 않아 기본적인 활용법만 배워보고자 한다.


이 책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사회초년생인 큰아이에게 선물로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취업을 위해 엑셀자격증도 취득했지만 막상 실무에서 전산처리업무가 많다보니 좀더 실용적이면서도 편리한 기능을 알면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싶어 이 책을 선물하니 매우 만족해했다. 일잘러가 되기 위해 늘 더 배우고 노력해야 하는만큼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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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자비의 시간 1~2 세트 - 전2권
존 그리샴 지음, 남명성 옮김 / 하빌리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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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법정 스릴러의 대가인 존 그리샴의 작품이라 기대감이 높았다.

'자비의 시간'은 가정 폭력에 무방비한 상태로 살아야했던 열여섯살 드루가 함께 살던 경찰관이자 가해자였던 스튜어트를 총으로 죽임으로서 시작되는 이야기이다. "우린 최고의 경찰관을 잃었습니다."라는 문장에서 스튜어트가 대외적으로는 매우 괜찮은 사람처럼 위장하고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드루의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쏠린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점점 안 좋은 결과를 향해 가게 된다.

이 사건도 역시 제이크 브리건스가 맡게 되면서 이야기는 흥미진진해진다. 제이크 브리건스는 존 그리샴의 작품속에서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그의 분신같은 존재로 이 책에서도 역시나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비록 처음에는 내키지 않는 시작이었으나 곧 드루와 그 가족을 위해 해야 할 일을 알게 된다.

가정 폭력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채 교묘하게 겹겹의 상처를 내는 끔찍한 일이다. 아무도 의심하지 않은 경찰이자 인기도 많았던 스튜어트의 죽음이었기에 드루는 그저 살인자인 가해자로만 받아들여져 지역 사회에서 외면당하는 존재가 되었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뀐 순간 세상의 시선으로부터 드루는 그저 살인자로 보여질뿐이다. 스튜어트는 사실은 끔찍한 가해자였지만 그의 가족과 이웃들에게는 그저 좋은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런 악조건 속에 제이크가 드루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기대감과 궁금증을 남기고 1부가 끝이 난다. 2부에서는 검찰측과 제이크 변호인단의 법정 공방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드루를 위해 제이크가 어떤 방식으로 그를 변호하며 그 사건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생각까지 바꿀수 있는지 기대하면 진행과정을 들여다보게 된다. 드루의 여동생 키이라에게 일어난 끔찍한 비극이 법정 공방의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배심원들의 마음을 바꿀수 있을지 않을까 기대하게 만든다. 누군가에게는 희망을 남겨둔 결말이라 아직 남아있는 시간이 불안하기도 하지만 나름 만족스러웠다.

어떤 것이 정의라고 말할 수 있는지 판단하는 일은 쉽지 않다. 사람의 생명은 소중하니 총을 쏘아 죽게 했으니 단순히 살인자라고만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왜 그런 상황으로 내몰려야 했는지 그 선택이 최선이었는지 함께 생각해보아야 한다는 과제를 내밀고 있다. 우리 사회 곳곳에도 가정 폭력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 또한 자신과 소중한 사람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더이상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 되면 비숫한 선택을 할 수도 있다. 그런 선택의 순간이 오지 않기 위해 그들을 위해 사회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 안타까운 마음이다.

존 그리샴의 작품은 읽는 재미가 있다. 긴 책이지만 지루하지 않고 한달음에 읽게 만든다.

법정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존 그리샴의 작품이 주는 매력을 경험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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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장수 120세를 위한 몸과 마음관리 - 건강도서 1,000권을 관통하는 건강비법
염용운 지음 / 바이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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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100세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가장 큰 두려움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다.

오래 산다는 것만으로 행복할 수는 없다. 반드시 건강한 100세라는 전제조건이 따라줄 때 비로소 장수하는 삶의 의미가 있다고 할 것이다.

제목에 120세라는 숫자가 관심을 가지게 만든다. 과연 120세까지 살 수 있을까? 건강관리를 잘하면 가능할까?

국내 외 건강 관련 문헌 1000여권을 읽은 후 이 책을 저술하게 되었다는 작가는 의사가 아니지만 대부분의 만성질환과 생활습관 병들이 약과 수술로는 잘 고쳐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알차게 전해주고자 저술한 책이다.

책의 내용은 노화와 장수, 몸 관리를 이론 편, 자기 주도 편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주요 논쟁 이슈들에서는 미네랄, 소금, 물, 햇빛 4대 이슈에 대한 내용이 들어 있다. 또한 마음 관리의 중요성과 건강하게 120세까지를 위해 실천사항들을 정리해 주고 있다.

책을 읽다 보면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건강 상식들을 다시 한번 정리해 볼 수 있다. 모든 것들이 다 맞는 정보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과 또 새롭게 알게 되는 알찬 정보도 많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동안은 아침식사를 해야 좋다고 생각해 왔는데 아침은 배설의 시간으로 음식보다는 물을 많이 섭취하고 공복 상태로 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주요 논쟁 이슈들을 다룬 4부의 내용도 흥미롭게 읽었다. 미네랄, 소금, 물, 햇빛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좋은 정보도 자신에게 적용했을 때맞지 않을 수 있다. 무조건적으로 믿고 따라 하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음식, 운동법, 생활습관을 찾아 건강한 노후를 대비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다.

해야 한다는 생각은 있지만 무엇부터 개선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들, 특히 의지는 있으나 방법을 잘 모르겠는 노후를 준비하는 많은 사람들이 읽으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막연하게 노후 걱정만 하지 말고 내일 보다 더 젊은 오늘을 살고 있는 지금 무엇이든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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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할 자유
이재구 지음 / 아마존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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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작가는 쓰는 행위를 통해서 치유와 평화를 얻기 위해 집필활동을 한다고 했으며 이 소설이 절망의 강을 건너는 작은 돛단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생각해 볼 수 있게 만든 작품이었다.

일제시대부터 시작된 이야기 속에 한 집안의 서사가 담겨있다. 그 중에서도 형구가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고 도와주는 부분까지는 나름 형제의 애를 느낄 수 있었고 왠지 형구에게는 마지막까지도 정의로운 모습으로 남아주길 바라는 기대가 생기기도 했다. 그럼에도 시대가 사람을 그렇게 만든 것일까?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성장기에는 나름 서로를 위하고 의지하며 살아내려고 애쓰는 형제의 모습이 남아있었다. 그러나 왜 사람은 겉으로 보이는 성공을 하고 완장을 차게되면 변하는 것일까? 인간성의 문제일까? 시대적 환경탓일까? 결국 돈이란 굴레를 벗어나지 못해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조차 구별하지 못하고 비극으로 치닫는 형제의 이야기는 많은 뒤끝을 남긴다.


지금도 돈이면 다 되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돈 때문에 발생하는 수많은 사건사고들이 우리 주위에 아직도 많이 전해진다. 인간성이 돈에 맞서 결국 무너지는 상황이 안타깝다. 우리는 이 소설을 통해 무엇이 우선가치에 있어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만날 수 있다. 돈을 위해 형제를 배신한 형남과 동생들, 그들에게 처절한 복수를 주고 결국은 자신도 망가져버린 인생을 살았던 형구의 마지막을 통해 우리는 또 하나의 교훈을 얻는다. 어느 누구도 행복하지 못한 결말이 씁쓸함을 남긴다.


형제의 배신앞에 무너진 형구가 동생 형호에게 보낸 장문의 편지에 작가가 하고자 하는 내용이 들어있다.

"형호야, 돈보다 중요한 것이 훨씬 많다. 금전으로 살 수 없는 신뢰, 우애, 믿음, 자비, 우정, 관용 이런 정신이 시장 바닥에서 거래해서야 되겠느냐? 나는 너를 아직도 믿고 싶다..."

인간의 탐욕의 끝은 있을까? 부모 형제의 죽음 앞에서도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애처롭다. 포기할 자유는 한편의 장편드라마를 보는 것과 같은 재미가 있었다. 사실 뻔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그럼에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달음에 읽을 수 있었고 인간의 탐욕에 대해 다시한번 경계해야 함을 느끼게 만든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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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가 머니? - 재무제표 속 돈의 흐름이 보이는
김수헌.이재홍.박정서 지음 / 어바웃어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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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회계는 막연하게 생각해보면 돈이 관련되어 있는 만큼 중요하다고 알고 있지만 막상 제대로 알고자 하면 너무 어려울것만 같아서 많은 사람들이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저자는 회계를 '돈의 언어' 라 말하며 돈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서 재무제표 숫자들이 보내는 신호를 감지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처음에는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이 보통 사람들에게 어떤 유익한 정보를 줄 수 있을까? 의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읽다보니 저자가 의도한 대로 돈의 언어를 읽을 줄 알게 된다면 투자를 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유익한 정보가 되어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의 흐름을 통해 기업의 전략도 알 수 있고 재무제표를 읽을 줄 안다면 여러가지 정보를 알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겉으로 드러난 숫자만 보고 판단하면 안된다는 것을 책을 읽다보면 알게된다.

가령 영업이익이 4608억인 카카오가 새롭게 적용되는 K-IFRS 18 에서는 손실 1조 4214억으로 전환된다는 사실부터 놀랍다. 유무형자산인 영업권, 기계장치, 외환손익이 모두 영업 범주에 속하면서 생기는 변화이다.

우리는 부채가 많으면 부실기업이고, 이익이 많으면 잘 나가는 기업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기 쉽지만, 재무제표를 기업의 종류마다 다르게 해석해야 하기 때문에 착시현상으로 인한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이러한 내용들을 기업들의 실제 예시를 통해 알기 쉽게 근거자료를 제시하며 설명하고 있다. 부채가 늘어나도 메가스터디가 웃을 수 있는 이유, 마일리지를 소진해 달라고 항공사가 읍소하는 이유, 일타 강사의 전속계약금은 어떻게 회계처리할까?, 한전 5조 9000억 원 흑자라는데, 사실이 아닌가요?, 미적분만큼 어려운 삼겹살 원가 이야기 등등 소제목만 보아도 궁금증이 넘쳐나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회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딱딱한 이론 수업이 아니라 기업예시를 통해 우리가 평소에 궁금했던 부분들을 알려주면서 회계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지금껏 알지 못했던 재무제표의 이면에 숨겨진 많은 사실들이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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