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43번지 유령 저택 2 - 다시 뭉친 공동묘지 삼총사 ㅣ 456 Book 클럽
케이트 클리스 지음, M. 사라 클리스 그림, 노은정 옮김 / 시공주니어 / 2012년 11월
평점 :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2/11/26/10/eksn0427_7649144611.JPG)
처음 43번지 유령 저택 1권을 만났을때의 흥분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새로운 느낌의 구성이라 읽으면서도 참 신선하다~ 재미있다~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심이 편지글이라는 것이 매우 새로웠고,
그러면서도 내용전달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온다는 것도 좋았어요.
아이들도 매우 호응이 좋았던 책인지라 2권은 언제 나오는지 궁금해 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2권을 일찍 만나게 되었네요.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2/11/26/10/eksn0427_2830501252.JPG)
이 이야기는 일리노이주 겁나라 시에서 일어난 일들을 중심으로 되어 있어요.
이 책의 재미있는 점이라면 사람들 이름이나 명칭들이 매우 흥미롭게 표현되어 있다는 것이죠.
뻔뻔하니 호프와 김팍새니 호프 부부라든지, 겁나라 섬뜩 시립 정신병원, 겁나라 숨막혀 시립 고아원 등등
어느것 하나 그냥 지나치는 것이 없이 그 느낌을 이름에서 잘 표현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읽는 재미가 더 큰지도 모르겠어요.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2/11/26/10/eksn0427_1768966801.JPG)
1권은 유령저택을 만들었지만 이미 오래전에 죽어 유령이 된 올드미스와, 그집으로 글을 쓰러왔던 부르퉁 씨, 그리고 부모에게
버림받고 그 저택에 살고 있던 드리미 가 한 가족이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어요.
궁금하다면 꼭 읽어보세요. 정말 재미있답니다.
그리고 2권에서는 이 세명에게 닥친 불행한 사건들을 통해 다시한번 끈끈한 가족애를 느끼게 되지요.
왠지 1권보다는 흥미진진함이 부족한것 같아 아쉽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여전히 감동적이고 새롭고 재미있네요.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2/11/26/10/eksn0427_6440581097.JPG)
이 책을 보는 재미는 참 다양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단순히 내용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드리미가 그렸다는 그림들도 재미있고,
세심한 표현들이 돋보이는 문구들도 새롭네요.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2/11/26/10/eksn0427_3209780950.JPG)
유령의 존재를 믿지 않는 사람들, 세 사람이 가족임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대항해
결국 한 가족임을 인정받기 위해 노력한 세사람의 감동이야기~!
왠지 오싹하고 무서운 것을 기대했다면 조금 실망할지도 ~ㅎㅎ
오싹함 대신 감동을 원한다면 꼭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