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The Kingdom

The Kingdom (Paperback)
Jo Nesbo / Random House Export / 2020년 6월

처음에는 늘어지고 지루했다. 그런데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들어서 책을 놓을 수 없었다. 너무 섬뜩했다.

[100자평] Educated: A Memoir

Educated: A Memoir (Paperback) - '배움의 발견' 원서/오바마 추천도서
Tara Westover / Random House / 2018년 1월

올해에 읽은 책 중에 가장 감동적이고 슬프고도 놀라운 책. 몰몬교 근본주의자 집에서 태어나 자신의 삶을 찾아간 여성학자의 자전적인 이야기. 읽으면서 어떤 소설보다 더 큰 감동을 받았다.

[100자평] Normal People

Normal People (Paperback) - 『노멀 피플』 원서
샐리 루니 / Faber & Faber / 2019년 5월

상처를 가진 청춘남녀의 헤어질 수 없는 사랑을 섬세하게 그렸다. 글도 아름다웠다. 다만 주인공의 아픔과 기이함이 왜 그런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서 몰입이 덜 되었다.

[100자평] Walk the Wire

Walk the Wire (Hardcover)
데이비드 발다치 / Grand Central Pub / 2020년 4월

형사 소설인줄 알았더니 나중엔 발다치의 다른 소설 주인공이 활약하는 스파이 소설이 되었다. 너무 많은 이야기가 복잡하게 얽혀서 난리를 치다가 갑자기 해결아 된다. 약간 아쉽다.

[100자평] Rage

Rage (Hardcover) - 밥 우드워드 『공포 Fear - 백악관의 트럼프』후속작
밥 우드워드 / Simon & Schuster / 2020년 9월

17번의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샅샅히 들여다 본 책. 무섭다. 트럼프릐 시대가. 우리나라도 미국의 영향을 안 받을 수 없으니. 가장 인상적인 말은 트럼프이 사위가 트럼프를 이해하는 키워드로 제시했다는 것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