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양장)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2년 12월
평점 :
품절


너무 재미있습니다. 저는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중에서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마법과도 같은 이야기의 구조와 그 속에 톱니바퀴 물리 듯 꽉 짜여진 소설이 독자를 쑥 하고 빨아들입니다. 정신 없이 읽고 나면 어느세 450여 페이지의 소설이 끝나 있습니다. 저는 게이고씨의 대표작인 용의자 x의 헌신도 약간 맥빠진 추리 소설로 느껴졌습니다. 이 소설은 추리 소설도 아니면서 숨 쉴 틈 없고 어떤 스릴러 소설 보다 박진감이 있으며 이야기는 말 그대로 물 샐틈도 없이 꼬가 짜여있습니다. 게이고씨 재미있는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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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인 2017-08-11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에도 나미야 할아버지가 있었어요!
책을 읽는 내내, 나에게도 ‘나미야 할아버지‘와 같은 존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페이스북에 ‘나미야 잡화점을 현실로‘라고 검색하니 실제로 누군가가 익명 편지 상담을 운영하고 있더라구요.
namiya114@daum.net 여기로 편지를 받고 있고, 광주광역시 동구 궁동 52-2, 3층 나미야할아버지 로 손편지를 보내면 손편지 답장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아마 이 책을 읽으신 분들이라면 대부분 저같은 생각을 한번쯤 해보셨을 거라 생각돼 이곳에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