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덕후가 책을 사랑하는 법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
episode-7
"사람들이 나의 독서를 방해할 때"
매 주말마다 서울로 교육을 들으러 갔던 적이 있다.
나는 ktx를 타고 올라가며 읽을 책을 미리 준비해 가방에 넣어간다.
기차를 타고 가며 책을 읽을 때 가벼운 소음과 일정한 흔들림이 있어 독서가 잘된다.
함께 가는 지인을 잊고 있었다.
그분은 내 생각과 달리 서울로 올라가는 동안 쉬지 않고 대화를 하고 싶어했다.
어떻게 하면 혼자 조용히 올라갈수 있을까 연구를 했는데 방법이 여의치 않았다.
때 마침...코로나가 시작 되었다.
무조건 한자리씩 띄워서 창쪽으로만 앉을수 있었다.
코로나가 유일하게 고마웠던 기억이다.
episode-6
"책덕후가 공포를 느낄 때"
정말 어쩌다 시간이 났는데 읽을 책이 없을 때,
가방에 책을 넣어 두었는데 텀블러가 쏟아져 책이 훼손되었을 때,
책을 잘 읽지도 않는 인간이 갑자기 책을 빌려달라고 할 때,
감명깊게 읽은 책이 드라마로 만들어졌는데 주인공이 1도 일치하지 않을 때,
마음먹고 오프라인 매장을 찾았는데 경쟁자에게 한권 남은 책구매를 빼앗겼을 때,
episode-5
"책을 다 읽었을 때"
리딩투데이가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을 늘 한다.
나와 같은 책을 읽는 다수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
감동 받은 책을 읽고 확성기를 들고 다니며 떠들지 않아도 공감하는 이들을 만날 수 있는곳,
그렇게 서로 만날 수 있도록 공간과 책을 내어주는 곳
리투가 좋은 첫번째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