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돌프 히틀러 결정판 1 아돌프 히틀러 결정판 1
존 톨랜드 지음, 민국홍 옮김 / 페이퍼로드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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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하게 복무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히틀러는 진급하지 못했다.그 첫번째 이유로 엉성한 자세를 꼽았다고 한다.히틀러는 머리를 왼쪽으로 기울인채 구부정하게 다녔으며 목욕을 잘 하지 않아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똥덩어리' 라고 불렀다고 한다. 늘 정갈하게 빗은 머리의 사진만 봐와서 이런 썰들은 좀 의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베를린 정부는 소비에트 정부와 평화조약을 맺었고 이 조약의 실제목적은 러시아 혁명을 분쇄하려는 것이었다.길어진 전쟁에 한계가 왔고 반란이 임박해 있었으며 전선은 붕괴 직전에 있어 히틀러는 점점 더 변하기 시작했다.

조국에 칼질하는 평화주의자나 태만한 자들에 대해 증오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복수하겠다는 열정으로 달아올랐으며 여기에서부터 미래의 정치가로 꿈틀대기 시작한 것이다. 1914년 몽상가로 군에 입대하던 때와는 달리 독가스로 자신의 눈을 잠시 멀게 한 유대인에 대한 증오가 불타올랐으며 유대인에 대한 복수심이 히틀러의 인생에 명백하고 중요한 요인이 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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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이 필요할 때 수필 한 편
오덕렬 지음 / 풍백미디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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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교직에 몸담았던 작가는 고향에 대한 애정이 강하다.

고향집의 어머니, 사랑방, 옛집 등을 통해 작가가 느끼고 생각하며 가슴깊이 치유되는 상황들을 글로 남겨 독자들에게 힐링을 준다. 아울러 독자들에게 삶의 지혜도 더불어 전한다.

해마다 날아와 집을 짓는 제비와 거리를 알맞게 유지하지 못해 공생관계가 깨어진 후 사람이나 사물.형상까지도 적절한 거리가 필요함을 전하고 있고 워낭소리라는 영화를 본 후 자연의 순리를 생활에서 실천하는 노인의 모습에서 소중하고 근원적인 것에 대한 중요성을 말하기도 해 영화에 대한 또 다른 감상을 느끼게 해 주었다.

더불어 살아가는데는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인관계는 물론이고 동물과 식물, 사물과 형상 사이에서도 마찬가지다.

가까워야 할 때 너무 멀거나, 멀어야 할 때 너무 가까우면 둘의 관계는

소원해지거나 깨질 수밖에 없는 것 아니던가.

page108

꽃샘추위에 피어난 목련을 걱정하며 대학시절 동아리에서 만난 목련꽃처럼 고운 그녀를 기억해 내기도 한다. 이 파트에서는 너무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주위를 둘러볼 줄 아는 사람이 되라고 전하며 타인과의 만남에서 일정한 거리를 두는 것이 왜 필요한지도 알려준다.

작가의 설명은 참으로 교사답다. 큰 틀을 제시하고 조목조목 일목요연하게 풀어서 알아듣기 쉽게 부연설명을 해주니 토를 달 수 없다.

창작 수필은 동동주고 보름달이기도 하고, 축구공이다. 창작수필은 손님의 머리를 천의 모습으로 손질하는미용사다. page240

작가는 창작수필이 천의 얼굴을 하고 독자를 찾아가 천의 모습으로 변용시키며 천의 얼굴로 개성을 살려내는 미용사에 비유한다. 또 독자가 쉽게 읽고 재미있어 하면서 신비감에 싸일수 있도록 쓸 방법을 고민하기도 한다.

자신에게 스스로 묻고 답하는 대화적인 독백의 문학, 있는 그대로의 사실에 대한 사실의 소재 형식임을 말한다.

생활속에 숨어있는 소재들이 글로 표현되고 글 쓰는 사람과 어울리지 않는 소재가 들어가면 수필의 생명력이 감해지기 마련이라고 한다. 그러고보니 블로그에 쓰는 일기도 나 자신이 소재가 되어 작성하는 것이니 한 사람의 인격이 그대로 드러나 지는 것임을 상기한다.

수필은 감정의 유로(流露)다

윤오영



일상생활에서 무지개처럼 번쩍 스쳐지나가는 소재를 그냥 두서 없이 써 내려 가는것이 수필작법의 한 방법이고 너무 잘 쓰려고 얽매이기보다 조금씩 자주 글을 쓰다 보면 이들이 모여 하나의 수필집이 완성됨을 알아두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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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프 히틀러 결정판 1 아돌프 히틀러 결정판 1
존 톨랜드 지음, 민국홍 옮김 / 페이퍼로드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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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히틀러가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대독일의 실현을 의미했다. 지식인 계층도 전쟁의 열정에 사로잡혀 있었고 일상의 지루함을 탈출하고 부르조아의 가식에 종지부를 찍는 의미로 해석되었다.

스스로 독일이 자신의 자유와 미래,생존을 위해 싸워야 한다고 확신했고 독일이 프랑스에 대해 전쟁을 선포하자 히틀러는 군대에 자원하겠다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인생 처음으로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 왜 가는지를 확실히 알았다.

page113

 

 

군대에서 '아디'라는 별칭으로 불렸으며 위기시 신뢰받는 인물이었기 때문에 누구나 히틀러를 좋아했다고 한다. 왕성한 식욕을 보였고 자존심이 워낙 강해 다른 사람이 가져온 음식을 나눠먹는 일은 절대하지 않았으며 그 이유가 호의를 되갚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용기있고 민첩했으며 책임감이 과다하고 앞장 서기를 좋아했다니 현대에 살았다면 담임 교사의 사랑을 듬뿍 받는 학생이었겠다 싶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열정적인 삶을 살고 있어 지금까지 알던 히틀러의 다른 모습을 보게 되어 호감도 상승 중이다.

출판사 지원 리딩투데이 리포터즈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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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프 히틀러 결정판 1 아돌프 히틀러 결정판 1
존 톨랜드 지음, 민국홍 옮김 / 페이퍼로드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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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는 특이한 청소년으로 인정받았다. 그는 자기가 꿈꾸는 세상에서 살고 싶어 했다.누군가에게 충고나 책망을 들으면 적의를 드러냈다. 16세의 아돌프는 흘러가는 생활을 즐기면서 인생의 주인이 되어 권위를 경멸하는 사람이 되었으며 먹고 살기위해 일한다는 개념이 없는 도피주의자의 삶이었다.


히틀러는 토론을 즐겼고 자신에게 공감을 나타내는 경청자에게 따뜻하게 대했으며 자기만족을 위해 동작까지 해가며 연설하기도 했다. 가장 애착형성이 컸던 어머니의 죽음으로 유산을 정리하고 히틀러는 자신이 생각했던 꿈의도시 비엔나로 떠난다.


풍요와 빈곤. 확고한 관습과 급진적인 지적실험, 자유로운 사고와 폭력적인 인종 편견이 뒤섞인 도시 비엔나는 불평주의자의 도시였고 가장 뛰어난 시민을 공격하는 전통이 있었으며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을 조롱했고 현대적인 음악이나 미술작품에 대해서도 많은 비판을 던졌다.


히틀러는 도시에 매료되었다가 정나미가 떨어지는 것을 반복하면서 이 천박한 도시의 악의 근원이 무엇인지를 찾아내는데 시간을 할애했다. 꿈을 이루기에 만만치 않은 현실속에 히틀러는 노숙자 생활까지 해가며 현실을 견뎌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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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프 히틀러 결정판 1 아돌프 히틀러 결정판 1
존 톨랜드 지음, 민국홍 옮김 / 페이퍼로드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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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는 엄격한 아버지 아래에서 훈육을 받으며 '고통을 참는게 용기가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해 체벌의 아픔을 참아낸 독한 아이였다. 반면 어머니는 아들이 재능을 가졌지만 아직 깨우침이 모자란 젊은 왕자였고 언젠가는 히틀러가 유명해 질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히틀러는 누군가가 사적세계로 들어오려고 하면 뒤로 움츠려들면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고정되어 성장해 갔다.

유달리 어머니와 애착이 강했고 예술 특히 건축에 재능이 있었으며 비엔나라는 도시를 열망하고 있었다.


지금의 히틀러를 짐작하게 하는 것은 젊은 시절부터 스스로 세상과 싸우고 있었고 어느곳을 바라보든 간에 불의와 증오, 적대감을 보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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