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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프 히틀러 결정판 1 ㅣ 아돌프 히틀러 결정판 1
존 톨랜드 지음, 민국홍 옮김 / 페이퍼로드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히틀러는 특이한 청소년으로 인정받았다. 그는 자기가 꿈꾸는 세상에서 살고 싶어 했다.누군가에게 충고나 책망을 들으면 적의를 드러냈다. 16세의 아돌프는 흘러가는 생활을 즐기면서 인생의 주인이 되어 권위를 경멸하는 사람이 되었으며 먹고 살기위해 일한다는 개념이 없는 도피주의자의 삶이었다.
히틀러는 토론을 즐겼고 자신에게 공감을 나타내는 경청자에게 따뜻하게 대했으며 자기만족을 위해 동작까지 해가며 연설하기도 했다. 가장 애착형성이 컸던 어머니의 죽음으로 유산을 정리하고 히틀러는 자신이 생각했던 꿈의도시 비엔나로 떠난다.
풍요와 빈곤. 확고한 관습과 급진적인 지적실험, 자유로운 사고와 폭력적인 인종 편견이 뒤섞인 도시 비엔나는 불평주의자의 도시였고 가장 뛰어난 시민을 공격하는 전통이 있었으며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을 조롱했고 현대적인 음악이나 미술작품에 대해서도 많은 비판을 던졌다.
히틀러는 도시에 매료되었다가 정나미가 떨어지는 것을 반복하면서 이 천박한 도시의 악의 근원이 무엇인지를 찾아내는데 시간을 할애했다. 꿈을 이루기에 만만치 않은 현실속에 히틀러는 노숙자 생활까지 해가며 현실을 견뎌내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