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교직에 몸담았던 작가는 고향에 대한 애정이 강하다.
고향집의 어머니, 사랑방, 옛집 등을 통해 작가가 느끼고 생각하며 가슴깊이 치유되는 상황들을 글로 남겨 독자들에게 힐링을 준다. 아울러 독자들에게 삶의 지혜도 더불어 전한다.
해마다 날아와 집을 짓는 제비와 거리를 알맞게 유지하지 못해 공생관계가 깨어진 후 사람이나 사물.형상까지도 적절한 거리가 필요함을 전하고 있고 워낭소리라는 영화를 본 후 자연의 순리를 생활에서 실천하는 노인의 모습에서 소중하고 근원적인 것에 대한 중요성을 말하기도 해 영화에 대한 또 다른 감상을 느끼게 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