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에 읽는 맹자 - 굽이치는 인생을 다잡아 주는 2,000년 마음공부
조형권 지음 / 유노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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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넓어야 큰길이 보인다! 오십의 안목과 지혜를 배우는 맹자 58수의 힘은 굽이치는 인생을 흔들림 없이 다잡아줄 수 있는 지혜를 전하는 책이다.

나이가 들수록 나 자신이 매사에 너그러웠으면 좋겠고 보다 넓은 안목을 갖고 사물과 현상들을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갖는다. 바람직한 사리판단과 올바른 지혜의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면 이 책을 펼쳐보자.


맹자는 명석하고 성격이 호탕하며 따뜻한 마음을 가졌다고 전해진다. 그의 명성이 알려진 후 수백 명을 이끌며 천하를 주유했으니 그 또한 사람과의 관계에서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이다. 스스로 시야와 좁은 마음이 염려될 때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고 품격 있는 어른의 삶을 살지 올바른 삶의 자세와 지혜를 이 책을 통해 배우며 좀 더 여유로워지길 기대해 본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어떻게 사리에 맞게 살수 있을지부터 좀 더 너그럽고 흔들림 없이 사는 법을 이야기한다.


오십의 시비지심, 사양지심, 수오지심

측은지심, 호연지기





4장의 측은지심을 읽다 보니 느끼는 바가 크다. 너그러움은 나이가 들수록 가져야 할 덕목임에도 불구하고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면 가장 쉽게 허물어진다

지난날 나를 믿으며 감내했기에 지금의 나는 더 큰일을 할 수 있다 page 209


맹자는 하늘이 장차 그 사람에게 큰일을 맡기려 할 때는 먼저 그 마음과 의지를 고통스럽게 만들고 그 근육과 뼈를 힘들게 하며 그 몸과 살가죽을 굶주리게 하고 그 몸을 곤궁하게 한다고 전한다. 이는 곧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혹독한 시련 속에서도 잘 버티어 낸다면 각고의 노력 뒤에 오는 기쁨을 맛볼 것임을 시사한다.





* 읽은 후 감상


책을 읽다보니 반복되는 단어가 인과 의 이다.


인은 사람의 마음이고

의는 사람의 길이다.

page300


맹자가 반복해서 전하는 인과 의의 의미를 어떤 개념으로 받아들일 것인지 생각해본다. 나혼자 과도한 욕심을 부려서 타인에게 해를 끼치면 그것은 인과 의의 삶이 아니다. 살다보면 누구나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방황하기도 한다.

거칠고 힘든 인생살이지만 흔들림없이 살수 있는 호연지기의 삶을 살 수 있도록 꾸준히 스스로를 수양하며 인과 의의 마음기반을 갖추어 나가야 할 일이다. 이는 곧 부지런히 공부하고 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도의 길을 따라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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