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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하루 - 그리움이 깊으면 모든 별들이 가깝다
박범신 지음, 문관일 낭독, 성호은 일러스트 / 시월의책 / 2023년 10월
평점 : 
🍀하루🍀
박범신/시월의책
@bookmo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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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로 더 익숙한 박범신 작가의 에세이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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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낮' '저녁' '밤' '새벽'
각각의 시점을 통해 전해지는 작가의 사색들이 참 귀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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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해서...
인생에 대해서...
글과 다양한 경험을 통한 작가의 세계관이 진지하게 전해져 읽는 독자로서 공감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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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통해 결핍을 배우고
살아가는 시간을 통해 인생을 진지하게 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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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에 대한 글에서
지독히도 사랑하고 헤어졌을때 오는 감정을
지혜롭게 다뤄주어 기억에 오래 남는다.
🔖지금 그가 원망스럽더라도 오래전 당신이 설렐 때,
당신이 흘릴 때,
그를 위해 당신이 죽어도 좋다고 여겼을 때 이미,
당신은 그에게서,
그의 사랑에게서 충분한 보상을 받을 것이다.
짧은 원망으로 오랜 설렘의 기억까지 땅에 묻으면
당신의 인생이 하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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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연륜과 경험
그리고 노련한 감성과 세련된 글로 보여지는
한 편의 에세이로
인생을 살아가며 바라보게 되는 고집스럽고 편협했던 내 생각을 살짝 어루만질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