앳킨스 다이어트 혁명 - 배고픔과 요요 없는 다이어트
로버트 C. 앳킨스 지음, 박중환 옮김 / 세이버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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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킨스 다이어트 혁명

로버트 앳킨스 / save us


지금까지 이런 다이어트는 없었다. 다이어트는 늘 배고프고 힘들고 사람을 우울하게 만드는 고난의 길이다. 결국은 인생 뭐있나! 나만 행복하면 돼! 라는 변명(?)같은 자기합리화가 뒤따른다. 누구는 아무리 먹어도 살 안찌는데 누구는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안타까운 상황을 주위에서도 자주보고 나 자신도 충분히 경험하고 있는 사실이다. 사실 할수는 있다. 나와의 지독한 싸움을 통해 다이어트에 성공해도 행복하지 않아 다시 먹기 시작하고 그때는 감당하기 힘든 요요가 필수로 따라온다.


워낙 다이어트도 자주하고 또 실패도 자주 경험하는 나에게 희안하게도 다이어트 서적 리뷰 의뢰가 자주 들어온다. 뭐 읽고 도전해봐야 또 그때 뿐인데...이제 다이어트 한다고 선언하는 것도 지쳐갈때쯤 또 내 손에 어느새 다이어트 관련 서적이 한 권 도착해 있다.



이젠 더 이상 안 속고 싶었다. 물론 나의 의지도 문제이지만 세상에 배고프지 않은 다이어트는 없다고 생각하는 1인이기 때문에 제발 저런 화려한 문구로 사람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어디 얼마나 그럴듯하게 또 독자들을 속이려는지 한번 둘러보기는 한다. 저자인로버트 앳킨스 박사는 올해의 인물로 선정될만큼 유명한 심장전문내과의사이다. 이 책은 세계적으로도 천만부 이상 판매되었고 뉴욕타임스 5년 연속 베스트셀러이기도 한 유명한 책이었다.


사실 지난번에 읽고 리뷰를 쓴 다이어트 책은 저탄고지 곧 앳킨스박사와 동일한 슬로건으로 내 몸을 원래의 상태로 돌려놓자는 내용이었다. 제한되는게 많았다. 단백질음료를 거의 1주일간 마시면서 야채도 토마토 몇 알에 계란흰자만 먹어야 하는 그런 다이어트이다. 이 후 내 몸이 원상태로 돌아오면 그 때부터 탄수화물과 반찬등을 섭취하면 되는 프로그램이었다.


이 책은 고맙게도 단백질과 지방은 충분히 먹으면서 다이어트 하기를 권장한다. 섭취 칼로리를 줄이는 것만이 다이어트의 방법은 아님을 말하고 탄수화물을 줄임으로써 몸이 스스로 지방을 태우는 시스템으로 변환되어가게 만들라는 것이다. 주방에서 설탕과 관련된 모든 음식을 없애버리고 마트에 가서도 고기, 야채, 과일 이외에는 돌아보지도 말라고 한다. 밀가루를 제한하는

것도 동일하다.



탄수화물을 통한 과도한 인슐린 섭취는 우리몸에 들어온 포도당이 지방으로 전환되며 차곡차곡 살로 저장된다. 혈당과 인슐린의 과잉생산은 결국 당뇨라는 악당을 내몸에 입주시키고 당뇨는 심장병뇌졸중이라는 못땐 친구도 내 몸으로 함께 데리고 온다. 탄수화물을 먹지 않으면 혈당과 인슐린 수치를 안정시키고 내 몸을 건강하게 바꾸어 준다. 저자는 내가 얼마만큼 먹었는지 칼로리를 계산하기보다 탄수화물을 얼마나 먹었는지 계산해 보는것이 다이어트에 더 도움이 될 것임을 강조한다.



우리가 좋아하는 가공식품의 대부분은 우리몸의 혈당지수를 빠르게 상승시킨다. 떡, 빵, 아이스크림.시원한 수박 등등 그렇다면 탄수화물을 아예 먹지 말라는 것? 그건 또 아니다. 찌거나 굽거나 볶거나 하는 요리는 내 몸의 혈당지수를 높이는데 아주 훌륭한 조력자이다. 기본적으로 음식은 가공과정이 길어질수록 칼로리가 높아짐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저자는 원형 그대로의 음식을 먹기를 권장한다. 혈당을 낮추면 암에 걸릴 위험도 줄어들고 그 이유는 암세포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당분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그 단꼐를 인단 전환단계라고 칭한다.


앳킨스 다이어트 전환단계에서 실천할 부분

-탄수화물에서 지방을 태우는 에너지 대사로 변화시키는 단계.

-2주만 참아보자!2주

-체중은 1주일에 한번만 재기

-지방을 절대 제한하지 말고 더 많이 섭취하라!

★더! 더! 중요한 식단 부분은 책을 참고


2주의 전환단계가 지나고나면 수면부족과 피로, 혈액순환 등 내 몸이 나도 모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감지할수 있다고 한다. 당부할 것은 목표를 정해야 하며 그 내용은 현실 가능하고 구체적이어야 한다.


얼마전 40kg정도를 감량한 연예인이 아주 몰라볼 외모로 화면에 나타나 자신의 다이어트 의지를 자랑했는데 몇 달 안 본 어느새 다시 전보다 더 살 찐 모습으로 나타났다. 그는 탈모가 너무 심했고 행복하지 않았다고 했다. 살짝 이 사람의 목표가 체중감량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이어트의 목적이 체중감량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내몸의 건강한 신진대사가 더 목표가 되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은 내 몸이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면서 몸의 신진대사를 바르게 만들고 혈관질환이나 기타 성인병에서 해방되어 사는동안 건강하게 살아갈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내 몸의 건강을 유지하다보면 당연히 다이어트는 따라오는 것이고 체중감량도 일어날 수 밖에 없다. 100세 시대 우리는 좀 더 건강하게 살 이유가 다분히 많아지고 있다. 미완의 혁명! 앳킨스 다이어트를 통해 이제 내 몸을 가득 채운 쓰레기 같은 질병들을 아낌없이 떠나 보낼 일만 남았다.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남은 여생을 살아갈 노력은 언제나 우리에게 필요하다. 앳킨스 다이어트 혁명이라는 책을 통해 의미있는 지식을 얻었고 지금부터 실천의 의지에 불타올라야겠다.!!! 화이팅!!!


출판사 지원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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