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배우는 코틀러의 마케팅 원리 세트 - 전3권 만화로 배우는 코틀러의 마케팅 원리
조립식 지음, 장대련 감수, 필립 코틀러 외 원작 / 교문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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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배우는 코틀러의 마케팅원리

원작:필립 코틀러 , 개리 암스트롱

글,그림- 조립식 / 교문사


생존을 위한 필수지식 마케팅에 대해 너무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고마운 책! 만화로 배우는 마케팅의 원리를 읽으며 내가 그동안 몰랐던 다양한 지식을 경험하게 되어 의미있었다. 마케팅이 현재의 우리에게 미치는 거대한 영향력에 대해 우리는 얼마만큼 이해하고 또 우리의 삶에 활용하고 있을까?


마케팅이란 『기업의 뛰어난 가치로 새로운 고객을 유인하고 고객을 만족스럽게 관리하는 것』 즉 잡아둔 물고기에 꼬박꼬박 밥을 주는 것과 비슷한 예시이다. 우리의 삶 자체가 마케팅에 둘러 쌓여있고 과거에는 일방적인 기업의 고객에게 전달하는 메세지가 전부였지만 현재는 기업과 고객이 서로 소통하며 브랜드를 체험하고 그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다.


책에서는 지금의 시대에 과거의 마케팅이었던 영업과 광고가 그저 빙산의 일각일 뿐임을 보여준다. 뛰어난 고객가치를 발견하고 기업이 소문내지 않아도 저절로 팔리는 제품이 있다면 그 제품의 마케팅은 완성한 것과 다름이 없다. mz세대가 믿고 찾는 애플의 아이폰이 그 예가 아닐까? 애플의 어떤 판매방식으로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아주 유명한 연예인이 출연하는 광고도 아니었고 가격이 저렴한 것도 아니었다.애플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수 있었던 것은 씸플하고 매력적인 디자인의 매장에서 고객이 직접 자사의 제품을 마음껏 만져볼 수 있도록 최대한의 고객지원을 한다는 것이다. 자사의 브랜드 체험을 경험 하다보면 그 매력에 빠져 자연스럽게 제품을 구입할 수 밖에 없다는 자신감이그들에게 있었던 것이다.



참으로 익숙하지 않은 경제학 전문용어들이 다수 출연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쫄 것 하나도 없다. 마케팅 전공 학생부 삐약이와 무엇이든 쉽게 풀어 알려 주시는 리원 교수님, 익숙하지 않은 전문 용어들에 대해 현장에 나가 발로 뛰며 알려주는 시리포터와 독자가 잘 이해했는지 안내하며 시험까지 치게 하는 마케팅 전공 조교 멍군도 적극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특히 다양한 마케팅의 사례들이 얕은 지식의 나를 이해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실제 기업의 마케팅 사례는 그들이 어떤 전략으로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왔고 판매나 고객지원에 성공할 수 있었는지 혹은 실패했는지 그 원인과 사례에 대해 충분한 설명이 있었다. 실폐의 사례 중 코카콜라의 당을 줄이고 좀 더 순한 콜라제품에 대한 실패의 사례는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그럴바에야 왜 콜라를 마셔?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런 소비자의 생각이 실패의 원인이 된 것이 맞기도 했다.



이 책은 대단원과 소단원으로 구분되어 각 단원의 목표와 핵심을 제시해 둔다. 참고서와 거의 흡사하다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책의 첫페이지에는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작가의 안내가 상세하게 수록되어있다. 어느 정도 단원을 파악하고나면 교수님의 핵심 요약 정리인 강의노트가 다시 놓친거나 잘 못 이해한게 없는지 정리를 해준다. 이후 스스로 정리하는 시간 단원평가가 기다리고 있다.


마케팅이 전달하는 소비자가 만족해야 하는 본연의 철학과 이념과 전략을 잘 실천하고 있는 기업의 사례들, 그리고 광범위한 마케팅의 용어들을 상세하게 설명해 주는 특징들을 제대로 정리해 주는 코틀러 교수님의 친절한 설명을 만회로 풀어내어 마케팅이 대체 뭐지? 라고 생각하는 독자들에게 보물과도 같은 입문서이다. 친근감 있는 그림으로 어려운 경제학 용어들을 코믹하게 전달해주는 만화의 위력에 놀랍기도 했다. 특히 이 책은 원서에 등장하는 사례 이외에도 국내에서 성공한 마케팅의 사례도 함께 예를 들어 주어 더 의미 있게 읽을 수 있었다.



1인 1미디어 시대인 현대는 마케팅의 시대이다. 기업만 홍보를 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도 부지런히 자신을 홍보하고 이를 상업화하기도 한다.

글로서만 자신을 그리고 기업의 제품을 홍보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경제학, 그리고 마케팅... 이 전문용어들은 나처럼 평범한 독자들이 말만 들어도 어렵다는 생각을 먼저 가질 듯하다. 필립 코틀러의 마케팅의 원리는 대학에서 전공서적으로 배우는 마케팅 이론의 바이블과 같은 전문서적이다. 향 후 경제전문가들만 배우고 읽을법한 이 책을 교문사가 쉽게 만화로 배우는 마케팅의 원리로 풀어내 판매하는 방식은 이 책을 통한 마케팅을 상당히 잘 활용한 느낌이다.

매 컷마다 소홀하지 않고 정성이 가득 들어가 조금이라도 더 쉽게 독자들을 이해시키고자 하는 조립식 작가의 고뇌가 보여져 그 부분도 칭찬을 아끼지 않을 일이다. 복잡한 이론들을 그림을 그리는 작가 자신이 모조리 이해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만화로 풀어낼 수 있겠는가! 작가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이해한 부분들을 독자들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3년에 걸쳐 생생하게 그려낸 만화라는 콘텐츠 덕분에 나처럼 경제학과 마케팅이론에 무지했던 독자도 친근하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훌륭한 지침서를 이 책을 통해 만나게 되었다.



※출판사지원 서평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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