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미움받을 용기 1~2 (20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 전2권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 외 지음, 전경아 옮김, 김정운 감수 / 인플루엔셜(주)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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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미움받을 용기 1.2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인플루엔셜


절망하는 사람보다 노력하고 더 열심히 살기 위해 용기를 내고 있는 사람이 있다. 『미움 받을 용기』는 행복하고 자유로운 삶을 살고자 하는 한 청년과 심리학자 아들러의 대화식 전개를 보여주는 책이다. 그들의 질문과 대답 속에서 우리는 명쾌한 해답을 얻는다. 모든 결과에는 원인이 존재한다는 프로이드의 이론을 아들러는 정면으로 반박한다. 과거의 경험에 지나치게 몰입하기보다 현재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신 앞에 놓인 문제를 직시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생각을 바꾸면 인식이 달라지고 인간관계에서 느끼는 열등감을 멀리 한다면 온전한 나 자신으로서 바람직한 삶을 살아갈 길이 생겨난다.


사람들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불안하다고 하나 불안해서 결정 내리는 것을 주저하는 것이 아니라 결정을 내리지 않으려고 불안해지는 것이다. 곧 불안은 결정을 내리지 않기 위해 만든 감정일 뿐 이 불안의 해소법은 그냥 결정을 내리면 되는 것이다. 특히 공감되는 부분은 인간관계에서 오는 불안, 주변에 늘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자신이 즐거울 때는 나를 잘 찾지 않으면서 자신이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할 때는 불안을 호소하며 의지하려고 한다. 이런 사람의 특징은 늘 타인에게 자신이 도움받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타인의 어려움을 생각하며 자신이 뭔가 해줄 수 없을까 생각하는 사람의 공헌감을 빼앗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나 자신의 감정이 소중함을 깨닫는다. 타인으로 인해 나의 감정이 소모된다면 그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며 무엇보다 나 자신의 행복을 문제해결 시 최우선에 두어야 함이다.


특히 모든 인간관계에서 고민이 시작된다는 아들러의 주장을 궤변이라고 부정하는 청년의 반발도 공감이 된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라 고립된 삶을 살아가면서까지 고민 없는 삶을 산다는 것은 모순이 있을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들러가 말하는 열등감에 대한 설명은 청년을 충분히 이해시킨다. 열등감은 객관적 사실이 아니라 타인과 비교했을때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주관적 부분이므로 타인과 나를 비교하기보다 나자신의기준에 맞추어 나를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긍정적인 삶을 살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다.




사람은 자신보다 약한 사람과 있을 때는 거만하게 굴기도 하고, 다른 사람에 의해 보호되고 있다고 생각할 때는 용감하게 보이기도 한다. 감정이나 기능이 잘 작동하지 않고 부적절한 과제나 관심의 배제를 거부하게 되면 불안의 다양한 증상이 생겨나게 된다. 사람에게 정상적이지 못한 성향은 언제나 우울하고 싶어하는 잘못된 목표나 잘못된 인생 방식에 의해 유발된다. 삶에서 직면하는 문제 속 우리는 이 문제가 누구의 과제인지 먼저 생각해야 할 일이다. 부모의 반대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한다는 것은 주체적 삶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아들러의 이론은 건강한 인간의 긍정적 노력과 자존감을 되찾아 다시금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북돋워 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의 의미를 질문하는 청년에게 아들러는 의미없음을 이야기 한다. 인생의 의미는 자신이 스스로에게 부여하는 것이므로 자신의 생각이 바뀌면 실수도 ​삶의 경험으로 받아들여지고 긍정적 삶을 살아나갈 수 있다는 아들러의 설득에 용기가 솟아나는 기분이다.


인플루엔셜 출판사 지원도서를 읽고 주관적인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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