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
김진명 지음 / 이타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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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

김진명/이타북스

-아직 김진명 작가의 고구려를 읽지 않았다. 이 작가는 이름을 알고 있지만 어떤 성향의 책을 쓰며 감정을 표출하는지 정보를 1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책을 펼쳤다.

-책의 초입에서 자신이 힘들게 살았던 어린시절이나 그 고생과 관련된 이야기들이라 스타작가가 그저 한번 써본 에세이려니 하며 치부하려고 했는지도 모르겠다.

-독서와 인문학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접하고 나는 작가의 글속으로 빠져들기 시작했다.

🔖풍부한 독서만이 문리를 트이게하는데 이 문리가 트여야만 비로소 형이상학적 복합 사고가 가능하고 진리 규명이라는 인간의 최고 목표를 실현할 능력을 가지게 된다.



-힘을 두 종류로 나누면 내면.외면적 힘이 있는데 외면은 물질,지위,돈,외모, 소질 등 눈에 보이는 것을 말하고 내면의 힘은 자신안에 쌓은 지식과 지혜의 힘이다.

🔖 내면의 힘이 외면의 힘과 가장 크게 다른 것은 가지면 가질수록 점점 더 커진다는 것이다.

-작가는 내면의 힘을 키워 나갈것을 요구한다.그리하여 책을 읽는 독자들이 비좁고 경쟁있는 길을 가기보다 내면의 힘을 갖춘 큰 길을 가기를 원한다.그렇다면 작가가 말하는 때로는 행복대신 불행을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살아가면서 1등만 기억하는 경쟁적 시점에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까닭에 그길만이 옳은 길이 아님을 이야기한다. 사회가 정한 구조에 따라 옆도 돌아보지 못하고 한길로만 나아갈때 그 사람이 갖는 행복지수는 이것저것 다 경험해본 사람에 비해 높지 않다는 것이다.

🔖인간은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할 때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 원초적 본능만 갖춘 바이러스와는 갈래를 달리하는 인간만의 힘이다.

-작가가 티비토론 프로그램에 나와 현재의 정치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보았다. 다른 패널들에 비해 급하지 않았고 신중했으며 근거를 들어 논리적으로 이야기했다. 상당한 설득력에 놀라웠다. 자신이 어느편에 서 있는지 원색적인 발언이 없었고 어떠한 가치에 기준한 논리정연함에 반해 더 책을 꼼꼼히 읽게 되었다.

-결론은 사회가 만들어 둔 구조대로 나를 가두어 살아갈 필요는 없으며 더 가지려고 하기보다 다독하면서 내면의 힘을 키우는 강한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는 메세지를 얻었다. 앞으로 선택에 있어 당장의 행복만을 추구하기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잠시의 불행을 선택할 용기를 얻게 되었다.

#선물도서 📚 @a_seong_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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