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로 떠난 로베르는 에드나 퐁텔리 부인을 제외한 여러 사람들에게 편지로 자신의 소식을 알린다. 휴양지에서 즐겨 들었던 피아노 연주가 라이즈양을 수소문해서 찾았을 때 로베르가 그녀에게도 자신의 근황을 편지로 알린 것에 대해 에드나는 화가 났다. 자신만 제외되었다는 것에 더욱 슬프고 격분할수 밖에 없었다. 로베르가 라이즈양에게 보낸 편지의 내용은 온통 에드나 퐁텔리 부인의 이야기 뿐이었다. 로베르 또한 에드나를 무척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의식의 흐름대로 살아가는 두 남녀를 보니 참으로 안타깝기도 하지만 사랑에 빠진게 죄는 아니잖아! 라고 부르짖던 한 드라마가 생각난다.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