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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22.7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22년 6월
평점 :
품절

샘터 7월호의 주제는 방학이다.
지천명을 훌쩍 넘겨도 방학이라는 말은 우리를 설레게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와 여유, 그리고 휴식...나에게 방학이란 이런 느낌이다. 샘터 7월호에도 그 느낌을 받을 수 있는지 꼼꼼히 읽어본다.

더 멋진 삶을 위한 쉼표!
더운 여름동안 잠시 휴식하면서 나를 충전하고 선선해지는 가을 다시 도약하는 삶, 7월의 샘터에서는 쉬어야 할 때 쉬어야 하는 나를 좀 눌러 앉히는 시간을 필요로 함을 알려준다.
왜 가야하는지, 인생의 목적지가 어디인지 도달하기 무섭게 또 다른 목적지를 만들어가는 현대인의 삶 속에 무모한 질주의 욕심 다발을 가라 앉혀 줄 샘터의 스페셜 에세이는 한 줄 한줄 읽을 수록 깊게 와 닿았다. 시간,공간, 사람으로부터 멀어졌다가 다시 돌아오라고 직장인에게 주는 여름휴가, 나는 아직 휴가를 쓰지 않고 8월 중순으로 잡아 두었다. 그 때는 정말 매미소리 넘치게 들리고 차소리는 안 들리는 곳에서 하루 종일 책만 읽고 싶은 생각이다. 전자기기도 잠시 off해두고 오롯이 나 자신을 돌아보며 독서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겠다는 것이 목표이다. 샘터에는 그런 사람들을 위한 촌캉스 숙소를 맞춤형으로 올려주셨다. 창녕의 휴아재라는 장소를 인스타그램으로 찾아보고 주변 경관을 둘러 보았는데 에어비앤비로 예약이 가능한 곳이었다. keep!
7월호 샘터는 방학을 맞아 우리 삶에도 쉼표를 선물하자는 내용이었다. 어차피 잘 살려고 누구나 자신의 삶에 채찍질을 하며 노력과 질주를 하고 있다. 온전한 쉼을 하는 방법을 우리는 잘 모른다. 쉬면서도 온통 일 생각이고 전자기기를 손에서 떼지 못한다. 삶을 살다가 쉬어가는 타이밍이 우리에게 생겨날때 잘 쉬는 방법을 안다면 다행이지만 익숙하지 않다면 쉬는 내내 걱정만 할 느낌이다. 샘터 7월호를 만나면 잘 쉬는 방법과 왜 쉬어야 하는지를 명쾌하게 들려준다.
휴식과 쉼에 좀 더 익숙해 지자.그리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방학중 얻은 에너지를 기운 삼아 더욱 열심히 나의 일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다. 지친 나를 위해 기꺼이 쉬어갈 수 있는 용기를 이번 휴가에는 호기로 부려보자!
출판사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