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옳은가 - 궁극의 질문들, 우리의 방향이 되다
후안 엔리케스 지음, 이경식 옮김 / 세계사 / 2022년 4월
평점 :
품절





부자가 떨어뜨린 부스러기를

주워 먹어야 하는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에게 더 많은 음식을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부스러기를 주워 먹을 수 있다.

낙수이론

기술의 발전은 우리에게 엄청난 부를 가져다줄 기회를 가져온다. 그러나 사회적 차원에서 기술로 발생한 이득은 분배 방식에 의해 좌우될 것이고 이후 자세히 들여다보면 자본주의는 매우 냉혹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먹거리도 변화되어 간다. 한 해 90억 마리나 되는 동물을 죽여 고기가 진리이고 저기압일 때 고기 앞으로는 우리의 마인드를 유지한다면 아마 멀지 않은 미래에 야만적인 조상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실험실에서 생장시킨 고기가 이미 버거킹 임파서블 버거로 팔리고 있는 요즘, 전 세계 1년 치 농업 수확물 중 절반을 동물 먹이로 먹이고 그 동물을 잡아먹는 인간의 발상, 뭔가 좀 아이러니하기는 하다.

인간이 살기 위해 의도적으로 암세포를 동물에게 주입해 살아있는 생명을 돕는다는 허울좋은 합리화 역시 터무니없기는 마찬가지이다. 동물의 다수가 이타적이라는 것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이나 동물의 왕국에서는 약육강식의 현장만 영상화되어 보이는데 마치 인간만 도덕심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오류이다.

많은 동물이 우리의 보살핌 속에

크게 고통 당하고 있다.

분명한 사실은 기술의 발전에 따라 동물과 인간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모두 더 가까워질 때 동물권리와 관련된 우리 인간의 윤리는 더욱 빠르게 진화될 것이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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