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초상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230
헨리 제임스 지음, 정상준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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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비가 새차게 내리고 있었다. 봄철은 실로 인내심을 가지라고 호소했고, 그것은 냉소적이고 위선적인 호소처럼 보였다. 하지만 되도록 이사벨은 계절의 변덕에 마음쓰지 않으려고 했다.최근에 자기 마음이 방랑자와 흡사하다는 생각이 든 터였다.』

page 65

19세기 빅토리아 시대. 여성으로써 시대의 인습을 거부하고 자유로운 이상을 좇아 나가는 이사벨은 터치드 부인이 미국에서 데려온 조카딸이다. 천진한지 철이 덜 든 것인지 아직까지는 읽는 독자로서 구분이 잘 되지 않는다. 솔직하고 무레하기도 하며 자신의 생각과 이상을 거침없이 드러내기도 한다. 아직 어려서인가...터치트 부인은 그녀의 영리함을 높이 사며 많은 질문을 던졌다.

이사벨은 남을 기쁘게 해주려는 욕망을 항상 가지고 있었고 자신이 책을 많이 읽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 지혜롭다는 소문은 좋아햇지만 책벌레라 불리우는 건 싫어했다. 대략 그녀의 성격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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