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마코스 윤리학
아리스토텔레스 / 현대지성
인간에게 가장 좋은 것은 무엇인가? 아리스토텔레스는 이 논제를 경험론에 비추어 니코마코스 윤리학을 썼다. 인간에게 가장 좋고 즐거우며 '행복' 이라고 부르는것이 무엇인지 이를 추적해 나가는 것이다. 행복과 윤리가 어떤 연결성이 있어 윤리를 바탕으로 한 행복의 정의를 구현하였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현재의 우리는 윤리를 도덕적 개념으로 생각하지만 과거에는 윤리를 좋고 나쁨의 개념으로 사용했었다고 하니 인간의 본성에 부합하는 것이 좋은것이라는 개념이다. 그러므로 인간에게 좋은 것은 행복의 개념과 부합하다고 보고 그 의미를 찾아나가는 것이다. 행복은 개인에게서 일어나는 것이나 개인은 국가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므로 아리스토텔레스는 국가와 관련된 정치학을 토대로 인간의 행복을 정의하고자 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의 삶을 3가지형태로 나누어 생각한다. 본능에 충실하고 육체적인 쾌락을 쫓는 향락적인 삶
낙천적인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편히 쉬는데 그 행복을 두고 있으나 이는 인간이 느끼는 행복 중에 가장 저급한 것이라고 표현하며 그런 것은 동물도 느낄 수 있는 것이므로 이와는 차별을 두고자 한다. 여기서 잠시 나의 삶의 모토가 엇나가기 시작한다. 내가 느끼는 행복은 좋은 사람들과 욕심없이 사소한 것이라도즐겁게 이야기하고 나누며 그 안에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다.라는 개똥철학을 가지고 있었는데 말 그대로 개똥이었다. 이는 내 몸이 편하고 그저 문제없이 사람들과 먹고 마시며 일상을 나누는 단순한 삶의 형태일 뿐이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오직 인간에게만 있는 이성과 지성을 추구하고 사용하면서 신과 가장 닮은 것을 행하는데 행복의 의의를 둔다.
두번째로 정치적 생활을 예로 든다. 이는 자신의 명예나 명성을 쌓는데 집중하는 삶으로 자족적이지는 않고 타인이 인정해 줄때만 가능해지는 행복이다. 선거를 앞둔 현재의 대한민국에서 때때로 각 후보들이 저렇게 오욕을 당하면서도 자신의 야망을 내려놓지 않는것은 자신이 추구하는 행복이 여기에 있어서 일수도 있겠다. 타인의 평가에 의존하고 인정욕구를 따르다보면 자존감이 위협받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