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마코스 윤리학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42
아리스토텔레스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절제와 자제력 그리고 인내심에 대해 아리스토텔레스가 논한다. 사람이 피해야 할 세가지의 성품중 첫째는 악덕, 둘째는 자제력 없음, 셋째는 짐승같은 것이라고 한다. 악덕과 반대됨은 미덕인데 아리스토텔레스는 미덕을 짐승같음과 반대되는 성품이라고 말한다. 정리해보면 '자제력없고 악하며 짐승같은'성품을 가진 사람을 피하라는...

톨스토이나 도스토옙스키의 책을 읽다보면 유달리 신앙심이 강한 작가들의 모습이 보인다. 그들이 말하는 하느님은 우리 가운데 있고 종종 하느님의 모습을 대신해 나타나 미덕을 보여준다. 얼마전 유퀴즈에서 보았던 지리산 지게꾼이 딱 그런 느낌이었다. 최저임금도 안되는 돈을 받고 무거운짐을 지게에 얹어 산꼭대기까지 힘들게 옮기고 번돈을 장애우들을 위해 기부하는 미덕을 보이는 사람. 미덕의 예로 이분이 생각났다.

감정을 다스리는 일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이를 이성과 지성으로 잘 다스리고 감정과 욕망을 조절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위해 끊임없이 실천적 지혜를 통해 노력해야함을 알려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