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장난 - 2022년 제45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손보미 외 지음 / 문학사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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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인 아빠는 교사답지 못한 행동을 저지르고 이혼 후 그 불륜의 대상을 집으로 데리고 온다 .자녀를 가진 엄마로서의 삶보다 자신의 삶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엄마는 스스로의 야망을 선택한다. 둘 다 평범한 부모는 분명 아니다. 그렇다면 한창 사춘기인 딸이 받아야 할 고통은 누구의 책임인가.

물이 없는 곳으로 가야해.

아빠의 라이터를 줏은 화자는 씽크대에서 메모지 몇장을 태우다 감질맛이 나서 공책을 찢어 확 태울 장소를 매의 눈으로 찾아다닌다. 이 어린 초등학생의 앞뒤 전후를 가리지 않는 무개념의 행동, 누가 이렇게 만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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