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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시즌 1 : 여성과 공포 - 전5권 ㅣ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도러시 매카들 지음, 이나경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평점 :

페미니즘 요소가 짙은 소설들이 붐을 일으키는 요즘, 여성작가들이 쓴 공포소설이 휴머니스트에서 출간되었다. 총 5권 세트이지만 내가 읽은 소설은 프랑켄슈타인과 초대받지 않은 자 이다. 남성중심의 공포소설이 주를 이루었던 것과 다르게 시대를 앞선 두 여성작가의 작품을 만나보니 놀라웠다.
특히 프랑켄슈타인은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다분히 내포하고 있어 마치 미래의 세계를 다녀온 사람이 쓰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무분별하게 발전하는 과학에 대한 경종을 울려준 작품이기도 하다. 괴물의 모습을 한 생명체보다 그 괴물을 만들어낸 인간의 욕망과 무책임함이 더 괴물스러운 모습임에 안타까웠다.
초대받지 못한자는 작가의 국내초역 작품이라 더 관심있게 읽어 보았다. '유령이 나오는 집'이라는 주제는 언제나 사람을 솔깃하게 만든다. 도대체 어떤 이유로 무엇을 해결하기 위해 유령이 나오는지 옛날 전설의 고향 나오는 이야기, 어떤 원한이 있어 구천을 떠돌던 영혼이 한 매개체의 도움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편안히 떠나가고 죄 지은 사람은 벌을 받는다는 인과응보가 생각난다. 도러시 매카들은 소설속 주인공 패멀라를 통해 여성의 강인함을 보여주었고 치열하게 여성의 문제를 제기하여 새로운 인식을 심어준 작품이다.
4개월에 한번씩 특별한 주제로 발간된다는 휴머니스트세계문학, 이번에는 여건상 2권만 만났지만 기회가 된다면 나머지 3권도 만나보고싶은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