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해 사진에세이 3
박노해 지음 / 느린걸음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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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에 목마른 아이들이 길위에 모여 앉았다. 나이도 학년의 구분도 없이 수업을 듣기 위해 빛나는 눈길로 선생님을 찾는다.




이 곳.길위의 학교에서는 안되는게 없다.배움에 목마른 동생들이 어깨너머로 배운 지식으로 언니.오빠를 뛰어 넘는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고 아이들은 간절한만큼 고개를 숙인다는 말에서 겸허한 마음이 생겨난다. 어느 교실보다 아름다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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