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1
메리 셸리 지음, 박아람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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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운명이 바뀌다.-프랑켄슈타인

이 글을 쓴 작가가 여성이며 이미 225년 전에 태어난 작가라는 사실에 더 놀라웠다. 그녀의 사랑 또한 범상치 않다. 결혼생활에 환멸을 느낀 유부남과 도피하다시피 떠난 여행지에서 괴담 한편 써 보자는 제안에 19살에 집필을 시작한 소설이다. 프랑켄슈타인이라고 하면 만화에서 봐왔듯이 거대한 머리에 나사못 몇개를 박아두고 어설프게 걸음을 걷던 로봇이 먼저 생각났다. 그 우스꽝스런 만화의 주인공이 고전 속 소설의 주인공이었다니 나도 참 우매한 인간이었다.

북극의 바다 에서 깨진 얼음들 사이에 정박한 탐험가들의 눈에 띈 것은 썰매를 타고 급하게 달아나는 인간의 형상이었다. 얼마 후 바다 깨진 얼음사이로 구조를 원하는 또 다른 사람을 발견하는데 기가 차게도 배가 어디로 가는지 행선지를 물어온다. 이 후 살만해진 그가 건네는 이야기에 모두를 충격에 빠트리는데...

어떤 광인의 꿈을 얘기 하는게 아닙니다. 저 하늘에서 태양이 빛나는 것만큼 확실하게 일어난 일입니다. 어떤 기적이 개입했을지도 모르지만 ...나는 생명이 없는 물질을 움직이게 하는 능력을 갖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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