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이름 - 상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윤기 옮김 / 열린책들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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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리는 선(善)과 같이 제 스스로를 전파한다.

바로 이 순간에 두 선학께서 무심결에 내보인 그 거동의 경솔함이라니!

한 분은 근심과 걱정 때문에, 또 한분은 호기심 때문에

끔찍한 비밀에 지나치게 근접했던 것이었다.

page68

가톨릭 사제는 고해성사를 본 신자의 죄에 대해 어떠한 형식으로든 발설하면 안되는 의무가 있다. 수도원에서 시체로 발견된 아델모 수도사의 비극적인 최후를 누군가의 고해를 통해 알게된 수도원장은 윌리엄 사부에게 고해자를 보호하는 지엄한 계율을 지키는 범위 안에서 자기 대신 그 비밀을 밝혀 달라고 애걸하고 있다. 그 대가로 수도원 어디든 자유로이 다닐 권한을 윌리엄사부에게 부여한다. 단!!!본관 맨 위층, 장서관만 빼고...

이제부터 마치 셜록과 왓슨을 오마주한 듯한 윌리엄 수도사와 아드소의 수도원내 비밀을 파헤쳐 낼 활약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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