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은 방 ㅣ 박노해 사진에세이 4
박노해 지음 / 느린걸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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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꽤 춥다. 퇴근길에 어찌나 움츠렸던지 내려놓은 가방에 든 것도 없는데 어깨가 천근만근이다. 내 작은 방의 온기가 오늘 하루의 피로를 풀어준다.



혹독한 환경의 아프가니스탄 국경마을.

똑같은 시간 똑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지만 그 삶의 평화로움이 다르다.

황량한 마을 계엄령과 휴교령이 내려진 카슈미르는 긴장이 가시질 않는다.

전기도 없는 어둑한 방에서 한줄기 빛을 친구삼아 글자를 모르는 동생에게 책을 읽어주는 누나....사나운 세상 속에서도 한줄기 피어나는 희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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