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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ㅣ 박노해 사진에세이 1
박노해 지음, 안선재(안토니 수사) 옮김 / 느린걸음 / 2019년 10월
평점 :

라오스 고산족의 작은 장이 열리는 날 ,
그녀들은 험한 산길을 걸어 새알만한 감자알과 직접 만든 손빗자루 등 팔아도 몇 푼 안될 것 같은 물건들을 가져다 장에서 팔고자 한다. 가치를 매길 수 없는 그녀들의 노동의 결과물이 단정히 앉아 손님을 기다린다.
재래시장에는 삶의 생기가 맥박치고 하루가 담긴 노동의 결실이 , 세상의 소식들이 흘러 넘쳐난다.
사진만으로도 충분히 모든 상황들이 읽혀지는 것은 작가의 영혼이 오롯이 담겨 있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