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게 단단하게 단아하게 박노해 사진에세이 2
박노해 지음 / 느린걸음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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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과, 고난과, 고독이 사람을 단순하게 만든다.

아무리 호되게 괴롭혀도 그것들은 작가를 죽이지 못하고 더 푸르게 만들었다.

가면 갈수록 단단해지고 살아 있음을 느낀다.

단순하게,

단단하게,

단아하게


빛나는 만년설산의 외부침략과 분쟁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파키스탄

밤서리 내린 희말라야 고원의 아침.

떠오르는 해처럼 밝은 얼굴이기를, 히말라야의 눈처럼 고결한 마음이기를, 순수한 마음으로 하루를 맞이하기를

그들은 하루를 그렇게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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