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박노해 사진에세이 1
박노해 지음, 안선재(안토니 수사) 옮김 / 느린걸음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대로 교육 받을 기회조차도 누리지 못하고 목화솜을 생산하는 인디아와 파키스탄의 소녀들.

날카로운 꽃받침에 감싸인 목화솜을 하나하나 손으로 따내고 그들의 손에 맺힌 핏방울이 모여 희디 흰 면 옷을 입고 쓰는 작가의 마음이 아파온다.

전 세계의 3분의 1이상의 목화솜을 생산하며 물을 기를 수 있는 나이가 되면 조혼을 강요받는 아이들. 배움이 희망이어야 할 그 아이들 앞에 우리가 뱉어내는 힘들다는 사치가 부끄러워 지는 순간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