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상은 통증을 참으로 쉽게 다룰 수 있다. 통증이 생길때마다 가라앉히기 위해 가볍게 진통제나 항생제를 복용하여 고통을 잠재운다면 통증의 원인을 알 수 없고 그러다가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
나 부터도 그렇다. 머리가 아프면 바로 타이레놀을 먹고 감기기운이 있으면 판피린을 먹는다. 이 좋은 세상에 고통을 참고 감내할 이유가 뭐가 있겠냐고 어리석은 일이라 생각하며 약을 남용해 왔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물을 마시라고 한다. 몸속에 독소가 쌓이면 소변으로 배출시키고 운동을 통해 땀으로도 배출이 된다. 통증은 우리몸의 신호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