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콘텐츠, 메타버스, 퓨처
고찬수 지음 /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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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콘텐츠 메타버스 퓨처

고찬수 지음/ 세창 미디어

메타버스..언제부터인가 자꾸 귓전에 들리고 눈에 보인다. 그러나 확연히 아는건 별로 없다. 그냥 스쳐지나가는 유행처럼 흘려가려니 했다. 메타버스가 무엇인지는 기본적으로 알고 넘어가자 싶어 접한 2번째 책. 확실하게 알게된 것은 앞으로 개인이 휴대폰을 소지한 것 처럼 메타버스 또한 이만큼의 파급력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가상콘서트와 QR코드를 찍으면 보이는 영상속에서는 현실에서 보기 힘든 화려한 기술을 통해 코로나 상황속에서도 빠르게 국내 유명기획사들이 메타버스를 선점하고 있음을 본다. 로브록스나 포트나이트, 마인크래프트 같은 인기 게임들이 지금은 메타버스로 나아가는 데에 앞장서고 있음을 보고있지만 VR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들도 발전될 가능성과 잠재력은 충분히 있다고 말해준다.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작품 거래 NFT도 점점 활성화되어 가고 있다. 메타버스의 필수요소인 아바타를 꾸미기 위해 아이템 을 구매해야 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해 내는 10대 크리에이터 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메타버스는 앞으로 빠른 시간 내에 다양한 콘텐츠 소비 플랫폼으로 진화하게 될 것이며 더많은 사람들이 이를 통하여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MZ세대의 아이들은 어른들이 주로하는 SNS를 슬슬 탈피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의 일거수 일투족을 부모들에게 간섭받기 보다 어른들에게서 독립된 자신들만의 공간이 필요한 것이다.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바로 게임이다. 게임이라는 가상공간 안에서 나와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놀면서 즐기는 문화, 그것이 MZ세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이다. 그렇다면 게임은 전투와 주로 연결되어 지는데 그것은 모르는 소리다. 게임 후 잘 소통이 된다면 그들은 자신만의 아바타를 이용해 가상현실 속에서 멋지게 차려입고 좋은 차를 타며 파티도 가고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도 참여할 수 있다. 여가를 즐기기 위해 보드도 타고 요트도 타며 자신이 하고 싶은 모든 것들을 누리고 살아간다.

세상이 변했다. 공부는 하지 않고 매일 게임만 하는 아이를 나무랄 수 없는 이유 중 하나이다. 원래 인간이란 무언가를 창작하고 쟁취하는 욕망을 기본적으로 가진다. 현실에서는 매일매일이 하기 싫은 것들 투성이고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아이들이 집중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관심이 없으니까...그러나 메타버스 안 가상세계 안에서의 자신은 완전 변화된 인싸이다. 집중하고 참여하니 잘하지 않을 수가 없다. 게임을 하는 아이들...그냥 본능에 충실할 뿐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빠르게 눈치 챈 기업들은 그들의 욕구를 더욱 충족 시키기 위해 가상공간 안에 지점을 오픈한다. 이미 명품 구찌나 나이키 등이 입점했고 그 공간 속에는 한강산책로도 있어 이를 대표하는 편의점 GS25도 입점해 있는 상황이다. 현실에서 구찌를 입고 한강에서 라면 먹으며 예쁜 여친이랑 산책하는 것이 실상 노력하면 가능한 일이기는 하지만 그 재화들을 가지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을 필요로 한다. 가상현실 속에서도 이미 유명한 연예인들이 있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AI인공지능의 스타들.



유명 카드회사 모델 로지는 이미 SNS에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고 상당한 광고수익도 올리고 있는 중이다. 지하철에서 사람들과 춤을 추며 나오는 광고 모델을 처음 보았을 때 참신한 모델이 새로 나왔구나..누굴까? 라고 생각했는데 AI였다니 적잖은 충격이기도 했다. 아바타를 통해 새로운 세상 속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한계를 뛰어넘는 자유와 잠재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그들을 매료시킨 첫번째 이유일 것이다.

메타버스를 이루는 근간 중의 하나인 콘텐츠, 그 핵심의 구성요소를 이루는 캐릭터가 블록체인 NFT를 통해 더욱 활성화 될 것을 예견한다. NFT를 통한 버추얼 콘텐츠와 가상얼굴이 각각의 고유한 권한인 초상권과 저작권을 보호받으며 더욱 현실세계와 밀접해 질것이며 이와 연관된 버추얼 콘텐츠와 메타버스의 결합은 현재의 시대에 그 시너지와 잠재력이 가장 큰 분야임을 빠르게 인식하여야 한다.

내친김에 제페토에 들어가 현실과 전혀 다른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본다. 이거 재미있구나^^


그렇다면 메타버스안의 세계는 우리가 그토록 원하던 유토피아일까? 아바타라는 것은 결국 사람들이 만든 것이므로 그들이 가진 문제점을 그대로 메타버스 내에서 노출 시킨다. 불법도박, 아동포르노, 가상폭력사태까지 현실에서의 문제점을 그대로 보여진다. 인류가 이에 대한 상충점을 어떻게 맞춰 나갈 것인지는 지금부터 풀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메타버스는 말 그대로 가상세계이다. 가상세계의 상황이 현실을 바꿔 줄수는 없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유를 탐닉하며 현실세계를 회피하는 경우가 발생하고는 한다. 메타버스도 결국 은 현실의 인류가 활용하는 새로운 도구이고 창작물일 뿐이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무엇보다 지금 실제의 내가 존재하는 현실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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