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남자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85
빅토르 위고 지음, 이형식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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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을 슬픈 현실위에 부각시켜 소묘하는 창백함,

순진무구함은 미덕보다 더 숭고한,

뒤엉킨 두 몸뚱이가 두 영혼을 혼융하고...

시장기를 느꼈을 늑대가 아침 하품을 했고,

하...빅토르 위고의 서정적 묘사력에 읽는 내내 놀랍기만 하다.

인가를 찾아 헤매는 아이를 묘사하는데 그 상황이 30여장이 넘는다. 아니 그 이상이 될수도 있다. 그만큼 그 하나의 상황에 살이 붙고 읽는 독자는 그 상황을 머리속으로 그려낸다. 왜 그가 거장인지 천재작가인지..무엇이 이 책을 몇세기가 흐른 지금에도 사람들이 고전의 이름을 붙여 찾고 있는지...지금까지 안 읽고 뭐했는지...비탄과 이제라도 읽게되어 감사함을 머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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