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화유산답사기 365일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유홍준 지음 / 창비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는 나의 최애 도서이다.

이 책을 만나고 전국을 4등분 해 유홍준 교수님께서 전해주시는 지식을 바탕으로 남편과 수시로 전국 일주를 다니기도 했다. 사찰을 중점적으로 다니면서 인근에 관광지도 돌아보았는데 주로 사찰이 주가 되었다. 그 때 내가 블로그를 했다면 잘 기록해 두는 이변도 발생했겠지만 내가 그렇게 꾸준한 성격은 되지 못했다.이 책을 보니 좋은 점은 다녀보고 기록할 수 있는 흔적을 남길수 있다는 것이다.

긴터널의 끝이 보이기 시작한 위드코로나와 함께...슬슬 사람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한껏 자태랄 뽐내는 산사의 울긋불긋한 풍경들이 지금 한창 감성을 자극할 때이다. 이 책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 소개된 국내편 명승지를 추리고 모아서 한가을의 단풍. 한 겨울의 눈덮인 광경을 보여주기 위한 유홍준 교수님의 배려같기도 하다.

교수님 말씀처럼 사람은 자신이 경험하는 만큼 느낀다고 한다. 경험을 기록하는 여행자를 위한 다이어리.그리고 여행지 추천. 여행지와 연관된 교수님의 이야기가 삼박자를 이루고 있다.

 

 

                            

눈덮힌 진경산수화를 만나고 꽃나무 만발하는 남도의 장관도 살펴보자.교수님이 세번이나 추천하시는 문경의 봉암사는 내년 사월초파일엔 꼭 보러 갈 예정이다. 순례자의 발길을 붙드는 이맘때쯤의 영주 부석사와 양양의 선림원터..

나는 천주교 신자라 충북 진천의 배티성지를 순례길로 찾아갔다.겨울이 올때쯤 단양의 적성과 담양 소쇄원을 추천하시니 잊지 않고 들려볼 예정이다.

답사여행의 대명사 유홍준 교수님의 사시사철 추천하시는 문화유산 답사지..그리고 그 느낌을 기록하는 여행자를 위한 만년다이어리가 창비에서 출시되었다. 좋은 여행지를 다녀와서 블로그에 기록함도 위미있는 일이지만 아날로그방식의 글쓰기도 훗날 책꽂이에 꽂힌 책을 펼치는 나의 후손들에게 재미를 더할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도서출판 창비에서 지원받아 읽은 도서를 주관적으로 작성한 소감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